춤계소식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오는 5월 23일과 24일, 7월 11일 총 3회에 걸쳐 발레STP협동조합(이사장 김인희)과 손을 잡고 ‘2019 발레갈라 더 마스터피스’를 개최한다.
2012년 시작하여 올해로 8년을 맞이하는 ‘발레갈라 더 마스터피스’는 발레 저변확대에 앞장서온 마포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기획공연이다. ‘발레갈라 더 마스터피스’는 2012년 강동아트센터에서 처음 선보인 후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마포문화재단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마포문화재단과 ‘2019 발레갈라 더 마스터피스’를 공동주최하는 발레STP협동조합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최초로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우리나라 최초 민간 직업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과 SEO(서)발레단, 그리고 와이즈발레단과 부산의 김옥련발레단까지 총 6개 민간발레단이 소속되어 있다. 국·공립 예술단체 위주로만 발전하는 대한민국 발레 발전에 균형을 잡고 민간발레단이 설 자리를 지켜내고자 설립되었다.
‘발레갈라 더 마스터피스’에서는 각 단체의 발레 수장(首長)을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발레리나 1세대를 대표하는 무용수, 동양인 최초 마린스키 극장 초청 〈지젤〉의 주역 무용수를 맡은 ‘영원한 지젤’ 문훈숙 단장(유니버설발레단)과 발레리나 1세대로 남편인 안무가 제임스전과 함께 1995년 서울발레시어터를 설립해 20년 간 이끌어온 김인희 이사장(발레STP협동조합), 그리고 국내 민간 발레단 최초 2006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2007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룬 서미숙 단장(SEO(서)발레단)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발레리나의 우아함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20여 년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노이자 지난 1일 개막한 서울시예술단 창작가무극 〈나빌레라〉의 실제모델이기도 이원국 단장(이원국발레단)도 마이크를 잡는다. 2005년 창단하여 편견을 깨는 대중적인 발레 스타일로 많은 팬을 확보한 와이즈발레단의 김길용 단장 그리고 2018년부터 서울발레시어터의 단장으로 활약 중인 최진수 단장도 ‘발레리노’라는 신비로움을 던지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공연 사이마다 각자 발레단의 작품이 아닌 다른 단체의 작품을 설명하는 것이 또 하나의 묘미로 작품에 대한 설명은 물론 우리가 몰랐던 발레 이야기, 발레 관람 예절, 발레의 역사 등을 들려주어 발레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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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발레, 아름다운 나눔 7 ‘BALLET GALA THE MASTERPIECE’
2019년 7월 11일(목) 20시 / 3일 3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주최: (재)마포문화재단 발레STP협동조합
주관: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티켓: R석 30,000원 S석 20,000원
예매: 마포아트센터 02-3274-8600(공연문의 1번) 인터파크 1544-1555
문의: 02-2263-4680 www.mctdance.co.kr
프로그램
유니버설발레단 〈베니스카니발〉
서울발레시어터 〈Shadow 2-4〉
이원국발레단 〈돈키호테〉 그랑파드되
SEO(서)발레단 〈Escape〉
와이즈발레단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