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서울시민 6,3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서울시민문화향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민문화향유실태조사는 서울시민의 문화활동 수준과 변화 동향을 문화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해왔다. 2014년부터 2015년, 2016년 연속으로 실시한 후 2018년부터 격년 조사로 변경해 네 번째를 맞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총 6,3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2,545명과 문화관심집단(총 9개의 서울시 문화관련기관 회원) 3,789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설문영역은 ▴여가활동 실태 ▴문화예술 관람경험 및 만족도 ▴문화예술 참여경험 및 만족도 ▴일상생활 문화예술 활동 및 만족도 ▴문화예술 활동 경험과 인식 ▴문화환경만족도 등 6개로 구성됐다. 또한 ▴생애 기준 문화 관람경험 ▴미디어 활용 일상문화예술 향유실태 ▴문화예술 활동 관련 동기 및 장애물 ▴문화예술 활동 관련 정서적 경험에 대한 문항을 반영했다.
이번 조사결과 서울시민은 1년 평균 약 12만원의 문화비를 지출하며 연평균 6~7회 문화 관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문화활동 관람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남성77%, 여성88.5%)이며, 20대(남성66.3%, 여성 66%)의 문화 관람률보다 베이비부머세대의 문화활동이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연평균 문화생활 비용지출 규모는 30~40대의 자녀가 없는 기혼 남성(22.2만원)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반면 연평균 문화 관람을 하는 횟수는 30~40대 자녀가 없는 기혼 여성에서 10.2회로 가장 많았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연령, 결혼, 자녀 유·무를 고려해 5가지 키워드로 정리했으며, ▴세대변화 ▴문화소비 ▴문화편식 ▴문화로 소확행 ▴생활권 문화 등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