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1980년 창단되어 올해로 39회를 맞이한 가림다댄스컴퍼니(대표 이지희)가 6월 14-15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정기공연을 올린다.
올해 가림다댄스컴퍼니의 정기공연은 단체가 추구하는 ‘앞선 정신(Leading Spirit)’을 주제로 삼았다. 2019년 정기공연 ‘LEADING SPIRIT’의 무대는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하며 새로운 언어와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세 명의 남성 안무가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전혁진, 최재혁, 권민찬은 “인간”이라는 공통 주제를 바탕으로 각각의 매력과 개성, 강인한 몸짓은 물론 절제된 감성까지 그들의 색다른 시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무가 전혁진은 〈우리는 다르게 진화했다〉를 이번 무대에 올린다. GROUND ZERO Project 의 Artistic Director로 활동하며 인간의 내면 심리를 치밀하고 날카롭게 파고드는 연출로 본인만의 독창적인 무대를 그려나간다. 그는 장르의 벽을 허무는 실험적인 무대 구성과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을 극대화하며 세밀한 움직임과 절제된 감성을 자극하는 안무가로 국내·외 다수의 수상을 통해 안무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Visual Film Making Company-GROUND ZERO Pictures 를 기반으로 하여 안무와 Dance Film 제작을 병행하는 시도를 통하여 예술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안무가 최재혁은 〈人 in 人〉으로 관객과 만난다. 그의 작품들은 무겁게 침잠하거나 엉뚱한 도발로 튕겨 오르는 양면성을 가지며, 차분한 호흡이 주는 미적 구도, 참신하고 매력적인 움직임의 밀도, 캔버스에 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다원적 퍼포먼스를 통해 그가 가진 또 다른 얼굴이 드러난다.
안무가 권민찬은 다양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뛰어난 무용수로 인정받은 촉망받는 현대무용계의 젊은 유망주로 이번 무대에서 〈Inside of human〉을 선보인다. 자연스러운 일상을 모티브로 삶의 일부인 춤을 그리는 그는 이번 작품 역시 화려한 움직임과 몸동작을 통해 인간관계의 입체적 특성을 다양한 형태로 편집된 이미지들을 재해석하여 역동적이고 비주얼적인 이미지들로 시각화할 예정이다.
─────────────────────────
2019 가림다댄스컴퍼니 정기공연 ‘LEADING SPIRIT’
2019. 6. 14 – 15 / FRI 8pm, SAT 5pm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주최: 가림다댄스컴퍼니
주관: 공연기획 MCT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티켓: 전석 30,000원
예매 및 문의: 공연기획 MCT 02-2263-4680, 가림다댄스컴퍼니 010-4626-3523
제작STAFF
예술감독: 손관중
대표: 이지희
무대감독: 정승재
조명감독: 김민수
총기획ㆍ진행: 정윤정 장윤정
홍보: 김세련 방석주 김지요 김민수(인턴)
프로그램
최재혁 〈人 in 人〉
권민찬 〈Inside of human〉
전혁진 〈우리는 다르게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