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며 꾸는 꿈 ‘자각몽(Lucid dream)’을 소재로 현대무용과 영상기술이 만나 ICT융복합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정연댄스프로젝트와 TY studio가 협업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 〈루시드 드림〉이 오는 2월 13일(수)-14일(목) 오후 8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스튜디오 다락에서 공연한다.
이정연댄스프로젝트 〈루시드 드림〉 |
〈Lucid Dream〉은 ‘2017년 가상공간을 활용한 공연예술 창작모형 개발지원 사업’ 개발형에 선정된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지난 2018년 2월 시연되었다. 쇼케이스에서는 MR기술을 한국최초로 현대무용과 접목하여, 선정된 관객에게 VR과 MR 체험 및 홀로그램을 진행하였다. LED를 이용한 체험공연으로 홀로그램 및 VR+MR을 사용하는 예술공연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신한 시도였다. 하지만 체험관객의 HMD연결선이 동선을 자유롭게 하지 못한 점과 무용수와 체험관객과의 고난도 인터랙티브를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갖기도 했다.
이번 2월 13~14일에 진행될 공연은 ‘2018년 가상공간을 활용한 공연예술 창작모형 개발지원 사업’ 공연형에 선정되어 쇼케이스에서의 아쉬웠던 부분인 영상이미지를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시켰다. 홀로렌즈를 통한 MR, 안드로이드 앱용 AR을 이용하여 가상공간인 ‘Lucid dream’을 체험하고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유영하는 무용수를 통해 입체적인 공연에 참여하고 감상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예상치 못한 제3의 공간에서 현대무용과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예술 콘텐츠의 가능성을 시도한다. 이는 상상의 또다른 공연예술형태를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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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댄스프로젝트 〈루시드 드림〉
2019. 2. 13(수) ~ 14(목) pm8
아르코예술극장 스튜디오 다락
주최: 이정연댄스프로젝트
주관: 공연기획 MCT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관람연령: 8세 이상
티켓: 균일석 20,000원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3668-0007, 인터파크 1544-1555
문의: 02-2263-4680 www.mctdance.co.kr
연출 및 안무: 이정연
출연: 권민찬, 장윤정, 금나현, 최한슬, 조혜린, 고지은, 장준혁, 정정록, 조현식, 김재진
무대감독: 강희순
조명디자인: 신 호
음악편집: 김태근
의상: ZENABI 외
기술개발: TY studio(현소영, 김진태)
기술스텝: 차연수, 김민경, 고명지, 이현웅, 김수민
기획: 전홍기
홍보진행: 김세련, 방석주, 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