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9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남산국악당이 주관,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전통예술분야 기획자 양성 및 문예회관 기획자들의 국악 입문을 목적으로 공연기획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국제교류, 홍보마케팅, 무대기술과 공연장 운영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1월 1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 자는 1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이번 교육은 1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2017년 12월 진행된 ‘2017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 2018년 1월과 7월에 진행된 ‘2018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Ⅰ,Ⅱ’ 등 지난 세 번의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에서는 실제 공연현장에서 필요한 기초교육 및 심화과정을 배웠다. 그 중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였고,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이번 ‘2019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4기)’ 에는 정동극장의 손상원 극장장, CJ E&M 예주열 공연제작팀장, 비온뒤 김성주 대표, 크리에이티브테이블석영의 석재원 프로듀서, 잠비나이 매니저 김형군, 한국공연장매니저협회 김영신 대표, 음악평론가 송현민, 전 국립현대무용단 임영숙 홍보마케팅팀장, 모던테이블 전은지 프로듀서, 서울돈화문국악당 안지은 PD 등 공연계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선다. 또한 서울남산국악당의 공연기획팀 정성진 팀장, 무대기술팀 노익환 음향감독, 배경기 조명감독, 김효원 무대감독 등 내부 스태프들도 강사로 참여해 실제 공연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 중심의 생생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커리큘럼을 통해서 수강생들은 공연기획, 제작, 홍보마케팅과 국악계 트렌드 및 국악콘텐츠의 국제교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전문공연장의 프로그래밍과 무대기술, 관객 서비스 등의 공연장 운영의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강의실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국립창극단 신창극시리즈 ‘시(詩)’와 서울돈화문국악당 2019 수어지교 – 조의선 ‘시간의 틈새’ 총 두 차례의 공연관람 및 연출가와의 만남을 통해 현장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2019 청년국악기획자 양성과정(4기)’는 국악 및 전통예술 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만 20세 이상부터 만 39세 미만의 공연기획자를 꿈꾸는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지원가능하다. 단, 지역문예회관 기획자는 나이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문의 : 서울남산국악당 공연기획팀 02-226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