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더파크댄스의 〈장례식의 첫째날 & I wish〉가 12월 15일(토)-16일(일)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더파크댄스 대표작으로 구성된 본 공연은 신작과 재안무 각 1작을 통해 춤의 이미지와 이야기로 접근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무용단의 특색을 살려 선보인다. 〈장례식의 첫째날 & I wish〉는 각각 슬픔과 외로움에 대한 고민을 담은 두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린다.
첫 번째 작품 〈장례식의 첫째날〉은 ‘과연 춤은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어디까지 다스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이루어진다. 그 중 첫째 날에 찾아온 슬픔을 장례식의 절차를 통해 전달한다. 작품은 장례식 첫째 날의 절차를 통해, 움직임이라는 외적 상징보다는 주관적인 내적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
두 번째 작품 〈I wish_순간 내 몸을 휘감는 외로움에 대해〉는 사람 개개인이 가지는 외로움의 형태에 대해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찾은 해답을 춤으로 전달한다. 박근태 안무가는 “우리가 외로움에 대해 고민하면서 만들어간 작품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하며, “외로움의 형태는 모두 다르겠지만 모두가 외로움을 가지고 있음을 공유하는 것만으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파크댄스는 한국의 현대무용을 국내뿐 아니라 국제무대로 이끌어 나가려는 궁극적 목적을 지닌 젊은 무용가들이 주축이 되어 2017년에 창단된 단체이다. 현대무용은 모호하며 어렵다고 하는 일반 관객들에게 현대무용도 재미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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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더파크댄스 기획공연 〈장례식의 첫째날&I wish〉
http://theater.arko.or.kr/Pages/Perf/Detail/Detail.aspx?IdPerf=257222
2018년 12월 15일(토) ~ 12월 16일(일) 토요일 6시/일요일 3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안무: 박근태
출연: 김보라, 김영진, 김지욱, 안선희, 조지영, 강왕식, 김준기, 전우상, 황창환, 박근태
무대미술: 박상호
무대감독: 이도엽
조명감독: 송영견
의상디자인: 최인숙
기획: 이보휘
주최: 더파크댄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더파크댄스
후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전문무용수지원센터
관람연령: 8세 이상
공연시간: 60분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관람료: 전석 30,000원
문의: 010-3129-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