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회장 도정임)는 ‘제23회 한국발레협회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발레협회는 “문병남 감독은 〈왕자호동〉 〈안중근〉 등 다수의 한국 창작 발레콘텐츠를 안무해 한국창작발레의 도약과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지난해와 올해 K-Ballet World에서 호평을 받은 〈처용〉을 안무해 한국 발레 발전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그 해를 빛낸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예술가상은 백연옥 계원예술학교 전임교사가, 그 해를 빛낸 작품을 안무한 자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작품상은 서미숙 SEO(서)발레단 예술감독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는 특히 발레 교육자상을 신설하여, 그 해에 가장 발레 교육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철학으로 발레 발전에 기여한 분에게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자는 허경자 (사)한국발레협회 상임이사로 선정되었다.

특별공로상은 올해 K-Ballet World에서 궁정발레를 선보여 발레인들에게 귀감이 된 손윤숙 전북대학교 교수 외 13인에게 수여되며, 감사패는 이채성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장으로 선정되었다.

그 외 부문별 수상자는 프리마 발레리나상 박예은(국립발레단 솔리스트), 당쇠르 노브르상 마밍(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신인안무가상 하준국(충청시티발레단 예술감독), 홍성우(서울발레시어터 지도위원), 신인무용수상 김영경(국민대학교), 장한어버이상 김남숙(김순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모(母))으로 선정되었다.

1996년 제정된 한국발레협회상은 한국발레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국내외 발레 발전에 공헌한 자를 선정해 포상하며 올해로 23회를 맞이했다. 올해 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과 송년의 밤은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 30분 호텔 프리마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