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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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공식프로그램
2018.11.1

영상예술포럼과 아트나인이 공동주최하고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조직위원장 양정수, 집행위원장 정의숙)가 11월 2-4일 아트나인(메가박스 이수역)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무용영화플랫폼인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의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 공식프로그램으로 상영되는 영화들에는 특히 뛰어난 실력으로 이미 많은 팬들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무용수들의 스크린 진출이 눈에 띈다.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은 일찍이 전석 매진되어 스타 무용수가 출연한 무용영화의 흥행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병윤 감독의 〈유월〉에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잘 알려진 심현서가 주연을 맡아 한시도 몸을 가만두지 않고 춤추는 소년 유월을 연기한다. 춤을 추면서 기쁨을 찾는 아이들을 그리는 〈유월〉에서 심현서는 발레 뿐 만 아니라 탭댄스, 현대무용 등 다양한 춤을 뛰어난 실력으로 소화하며 영화를 이끌어간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까지 가미되어 흥미진진한 연기를 펼친다. 오재형 감독의 〈봄날〉에는 ‘댄싱9’으로 대중에게 이미 잘 알려진 현대무용가 이선태가 출연해 광주라는 도시를 몸짓으로 표현해낸다. 영화 속에서 그의 뛰어난 춤 실력은 영상 기술과 연출력을 기반으로 더욱 힘을 갖는다. 이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정년퇴임한 남정호 현대무용가의 실제 이야기를 추척하는 다큐멘터리 〈구르는 돌처럼〉 또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백야〉, 세르게이 플루닌의 〈댄서〉, 피나바우쉬의 〈피나〉 등 세계적인 무용수가 직접 출연해 예술성과 작품성, 그리고 흥행성까지 모두 겸비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처럼, 우리나라 무용수들이 직접 출연한 무용영화들이 서울무용영화제를 플랫폼 삼아 더욱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개막작에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을 네 명의 안무가가 재해석한 영화 〈잉마르 베리만-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보다(Ingmar Bergman through the Choreographer’s eye)〉가, 폐막작에는 세계 현대무용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이야기를 담은 토머 헤이먼 감독의 다큐멘터리 〈미스터 가가(Mr. Gaga)〉가 선정됐다. 또한 해외 무용영화의 흐름과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댄스필름NOW’, 국내무용영화시장을 형성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써 개최된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공모작 베스트 10’, ‘다시보고 싶은 무용영화 명작’등 다양한 무용 영화들이 상영되며, ‘댄스필름 워크숍’, ‘무용과 영화의 밤’ 등의 부대행사들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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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공식프로그램
www.mediaartforum.kr  
2018년 11월 2일(금)-4일(일) / 총 3일간
아트나인 (메가박스 이수역)

주최: 영상예술포럼, 아트나인
주관: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
후원: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마포문화재단
문의: 영상예술포럼 02-712-1685, sedafife@gmail.com  

2018.11.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