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호의 춤 〈무위(無爲)〉가 9월 19~20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무위〉는 우리 몸과 춤에 깃든 동양적 사고와 정서, 그리고 자연을 담아내는 몸으로서의 춤이라는 화두를 작품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자의 도덕경을 비롯하여 다층의 동양철학과 사상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자연과 만나는 인간이란 큰 주제를 자연스럽고, 소박하고, 미니멀한 춤으로 풀어내어, 동양적 사고에 기인한 세계성과 몸의 질서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국악계에서 독특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강상구(작곡), 유경화(타악), 김준수(소리), 이소연(소리) 그리고 무용계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예술인 조재혁, 장혜림 등 세대와 장르의 간극을 넘어 다양한 색깔의 예술세계와의 협업으로 관객과 만난다.

안무가 국수호는 70세를 맞으며 창작자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많은 욕심과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점점 더 미니멀하고 담백한 미학으로 빠져 들어가는 본인의 현재의 예술세계를 화려한 세트와 장치 없이 진솔하게 관객과 이야기하고자 35년만에 소극장이라는 무대공간을 선택하였다. 또한 35년 전 안무자로 세상과 처음 만난 데뷔무대로서의 소극장이라는 무대를 다시 만남으로써, 춤창작자로서 또 다른 실험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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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호의 춤 〈무위(無爲)〉
http://theater.arko.or.kr/Pages/Perf/Detail/Detail.aspx?IdPerf=257182
2018년 9월 19일 오후 8시, 20일 오후 4시ㆍ8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주최: (사)국수호 디딤무용단
티켓: 전석 5만원
관람등급: 8세 이상 (취학아동)
관람시간: 70분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고객센터 02-3668-0007 http://theater.arko.or.kr/  
문의: 02-704-6420

대본/안무: 국수호
작곡: 강상구
출연: 조재혁 장혜림 이민선 황근영 김유선 백아람 이민주 송영림
라이브연주: 유경화 김준수 이소연
협력안무: 류석훈 한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