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김유미 안무의 〈시간 안의 상처〉가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돈의문박물관 마을에서 공연된다.
이번에 발표할 〈시간 안의 상처〉는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마음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는 듯 하지만 사실은 고통에 무뎌지는 것 일뿐 치료가 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안무된 작품이다.
또한 공연이 진행되는 돈의문박물관 마을은 오래된 도시조직, 삶과 기억, 역사적 층위가 잘 보존되어 재생한 국내 최초 마을단위 도시재생 사례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들이 시민과 함께 생활예술을 실천하며 창의적인 크리에이터가 되는 개방형 창작 마을이다. 어둡고 낯선 극장이 아닌 오픈 된 공간에서 공연함으로써 무용에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김유미 안무가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안무한 작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거라 생각한다. 작품을 통해 함께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안무 의도를 전했다.
안무가 김유미는 이화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 졸업 후 미국 애틀랜타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다 2016년 귀국하여 안무작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에서 〈Raw With Love〉 작품으로 실행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평창겨울음악제에서 〈Iris〉, 〈Restless Love〉 두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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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시간안의 상처〉
2018년 8월 31일(금) ~ 9월 01일(토) 오후 7시
돈의문 박물관 마을 D동
주최: 김유미,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주관: 김유미, 돈의문박물관마을 기획운영위원회
후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KBS요리인류
관람연령: 7세 이상
공연시간: 50분
예매: 돈의문박물관마을 온라인플랫폼 www.dmvillage.info
관람료: 전석 10,000원
문의: 010-3129-4243
연출 및 안무: 김유미
출연: 김유미, 전소희, 최희재, 김지형, Shin-Huai
음악감독: 김태훈
조명감독: 백하림
무대감독: 이도엽
사진: 김대환
기획: 이보휘
홍보: 기획중심
포스터촬영: 추동민
그래픽디자인: 김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