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무용단(예술감독 김경숙)이 4월 19일~2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전통적인 세시의례와 놀이의 성격을 반영하여 따듯한 한국적 정감이 살이 있는 〈경기회연〉를 공연한다.

의례와 축제는 하나의 점주로 묶여왔다. 축제는 공동체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었다. 고대부터 농경 사회까지도 축제는 공동체의 번영와 안정을 기원하며 기복적이고 제의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이후, 그 맥이 거의 사라지게 되었고, 1990년대 이후 축제는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에 이르렀다.

〈경기회연〉은 청년 경기의 찬란한 미래를 기원하는 춤의 잔치이다. 자연에 대한 순응과 도전을 통해 역사를 일궈 온 경기 문화유산에 모티브를 두고 재해석하여 무대 미학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공연은 1막 ‘경기 천년에 대한 봉행’, 2막 ‘천연의 상서로운 기운으로 사람이 길을 닦고...’, 3막 ‘경기회연-춤과 소리로 베푸는 화합의 잔치’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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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 〈경기회연〉
2024년 4월 19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에술감독, 총괄안무 김격숙
상임안무 최진욱 이현주
출연 경기도무용단
문의 031-230-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