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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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춤터, 2017 신진국악실험무대 ‘청춘대로 덩더쿵!’ 성료
2017.12.1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두리춤터 블랙박스극장에서 열린 2017 신진국악실험무대 〈청춘대로 덩더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청춘대로 덩더쿵!〉은 젊은 안무가들이 전통춤의 정신과 메소드를 바탕으로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전통을 재해석, 재창조하는 실험 무대를 펼치는 장으로 마련된 프로젝트다. 향후 신진안무가들이 다른 무대로 활동을 넓힐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청춘대로 덩더쿵!〉은 젊은 안무가들이 전통춤의 정신과 메소드를 바탕으로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전통을 재해석, 재창조하는 실험 무대를 펼치는 장으로 마련된 프로젝트다. 향후 신진안무가들이 다른 무대로 활동을 넓힐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번 2017 신진국악실험무대 〈청춘대로 덩더쿵!〉은 김소연 〈어디에나, 어디에도〉, 전수현 〈Stay〉, 이정민 〈청춘어람〉, 선은지 〈환영의 방〉, 김시화 〈무녀사냥〉, 이진영 〈Typhoon’s Eye〉 등 신진안무가 6인의 공연으로 이뤄졌다.
김소연의 〈어디에나, 어디에도〉는 금줄을 걸고 당산나무 앞에서 복을 기원하던 오랜 전통을 현대적 질감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바쁘고 무미건조한 일상 속에서도 여전히 복을 기원하며 사는 현대인의 삶과 갈등을 표현했다. 전통 춤사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강렬한 몸짓이 특징이다.
전수현의 〈Stay〉는 섬광처럼 존재하는 유년기의 기억과 시간의 관계를 전통 기반의 춤사위와 몸짓으로 구현했다. 전통과 동시대 예술의 경계에서 익살스럽고 자유분방한 구성을 통해 젊은 춤꾼다운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정민의 〈청춘어람〉은 어린 시절부터 춤을 춰온 춤벗과 함께 그간 걸어온 춤인생의 과정을 특유의 자연스러움으로 무대에 녹여낸 작품이다. 풋풋하고 발랄한 무대는 어느 순간 녹록치 않았던 과정의 시간들을 품기도 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춤을 업으로 살아가는 춤꾼의 묵묵한 삶을 엿보게 했다.
김소연의 〈어디에나, 어디에도〉는 금줄을 걸고 당산나무 앞에서 복을 기원하던 오랜 전통을 현대적 질감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바쁘고 무미건조한 일상 속에서도 여전히 복을 기원하며 사는 현대인의 삶과 갈등을 표현했다. 전통 춤사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강렬한 몸짓이 특징이다.
전수현의 〈Stay〉는 섬광처럼 존재하는 유년기의 기억과 시간의 관계를 전통 기반의 춤사위와 몸짓으로 구현했다. 전통과 동시대 예술의 경계에서 익살스럽고 자유분방한 구성을 통해 젊은 춤꾼다운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정민의 〈청춘어람〉은 어린 시절부터 춤을 춰온 춤벗과 함께 그간 걸어온 춤인생의 과정을 특유의 자연스러움으로 무대에 녹여낸 작품이다. 풋풋하고 발랄한 무대는 어느 순간 녹록치 않았던 과정의 시간들을 품기도 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춤을 업으로 살아가는 춤꾼의 묵묵한 삶을 엿보게 했다.
선은지의 〈환영의 방〉은 영상과 구조물 설치를 통해 입체적인 무대를 구성하여 환영과 현실 사이의 혼란과 갈등을 표현했다. 현대적 무대와 영상으로 구성된 비현실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전통적 호흡과 춤사위의 어우러짐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춤꾼이 해석한 현대인의 내적 갈등을 이미지화 했다.
김시화 〈무녀사냥〉은 소리꾼 이나래, 타악연주자 임영호와 함께 음악과 춤, 노래가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영계에서 펼쳐지는 귀신과 무녀의 이야기로, 서로 쫓고 쫓기는 삶에서 어느 순간 선악을 초월하며 생성되는 교감의 순간을 소리와 춤사위, 장단을 통해 표현했다.
이진영의 〈Typhoon’s Eye〉는 매몰되기 쉬운 현대인의 삶에서 일어나는 깊은 내적 갈등과 혼돈, 그리고 그러한 태풍의 한 가운데에 존재하는 고요한 정화의 순간을 감각적인 영상과 설치, 춤사위를 통해 표현했다.
〈청춘대로 덩더쿵!〉 예술감독 임학선 교수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청춘대로 덩더쿵!〉이 신진 안무가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신진 안무가들이 자신만의 춤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시화 〈무녀사냥〉은 소리꾼 이나래, 타악연주자 임영호와 함께 음악과 춤, 노래가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영계에서 펼쳐지는 귀신과 무녀의 이야기로, 서로 쫓고 쫓기는 삶에서 어느 순간 선악을 초월하며 생성되는 교감의 순간을 소리와 춤사위, 장단을 통해 표현했다.
이진영의 〈Typhoon’s Eye〉는 매몰되기 쉬운 현대인의 삶에서 일어나는 깊은 내적 갈등과 혼돈, 그리고 그러한 태풍의 한 가운데에 존재하는 고요한 정화의 순간을 감각적인 영상과 설치, 춤사위를 통해 표현했다.
〈청춘대로 덩더쿵!〉 예술감독 임학선 교수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청춘대로 덩더쿵!〉이 신진 안무가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신진 안무가들이 자신만의 춤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7.12.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