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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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 〈Deafunication〉
2017.10.1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는 오는 11월 3-4일 양일간 SAC아트홀에서 〈Deafunication〉을 공연한다.
Deafunication은 '귀 먹은'이라는 뜻을 가진 'Deaf'와 '소통'이라는 뜻을 가진 'Communication'을 조합하여 만든 합성어로 귀먹은 소통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공연〈Deafunication〉에서는 스마트폰 안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 주변에는 침묵만이 흐르는 현상, 즉 스마트폰이 가져온 소통의 단절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현실 속 침묵에 초점을 맞춘다.
Deafunication은 '귀 먹은'이라는 뜻을 가진 'Deaf'와 '소통'이라는 뜻을 가진 'Communication'을 조합하여 만든 합성어로 귀먹은 소통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공연〈Deafunication〉에서는 스마트폰 안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 주변에는 침묵만이 흐르는 현상, 즉 스마트폰이 가져온 소통의 단절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현실 속 침묵에 초점을 맞춘다.
스마트폰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전달하면서도, 스마트폰 때문에 잃고 있는 가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일상에서 찾은 소재를 통해 유머러스하지만 그 이면엔 풍자가 있는 블랙코미디와 같은 공연으로서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는 다른 색을 가진 두 작품 〈Into the Silence〉와 〈Pin Drop: Can hear a pin drop〉로 표현한다.
좋은 것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 하던 SNS는 그것을 자랑하기 위해 좋은 것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변했고, 수화기를 통해 들리던 연결음 소리에 설레이던 마음 대신 몇 글자의 문자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편해졌다. 붐비는 환승역 안에서 두리번거리며 내가 갈 곳을 찾아 헤매던 모습들은 사라졌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얼굴만 환하게 비춰지며 뒤뚱거리며 걷는 말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 세상. 편리한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을 지배해 사람들 사이에 ‘고요함’이 기이하게 자리 잡았다. 그 속에서 무심한 소통을 하고 있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두 작품 〈Into the Silence〉와 〈Pin Drop: Can hear a pin drop〉이 이번 무대에 오른다. 처음 선보이는 두 작품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다른 이미지와 표현법을 통해 그려질 것이다.
한편, 2010년 창단한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는 클래식 발레를 기본으로 현시대적인 움직임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젊은 무용가들의 전문무용단체다. 일회성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는 무용계 내에서 꾸준하고 진지한 작업방식과 단체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요작품으로는 〈결정적 순간〉, 〈이상한 꿈〉, 〈Dance with Kung-jjak〉, 〈몸의 협주곡〉 등이 있다.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용이라는 장르도 재미있을 수 있고, 일상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 되어있음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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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 하던 SNS는 그것을 자랑하기 위해 좋은 것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변했고, 수화기를 통해 들리던 연결음 소리에 설레이던 마음 대신 몇 글자의 문자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편해졌다. 붐비는 환승역 안에서 두리번거리며 내가 갈 곳을 찾아 헤매던 모습들은 사라졌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얼굴만 환하게 비춰지며 뒤뚱거리며 걷는 말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 세상. 편리한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을 지배해 사람들 사이에 ‘고요함’이 기이하게 자리 잡았다. 그 속에서 무심한 소통을 하고 있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두 작품 〈Into the Silence〉와 〈Pin Drop: Can hear a pin drop〉이 이번 무대에 오른다. 처음 선보이는 두 작품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다른 이미지와 표현법을 통해 그려질 것이다.
한편, 2010년 창단한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는 클래식 발레를 기본으로 현시대적인 움직임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젊은 무용가들의 전문무용단체다. 일회성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는 무용계 내에서 꾸준하고 진지한 작업방식과 단체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요작품으로는 〈결정적 순간〉, 〈이상한 꿈〉, 〈Dance with Kung-jjak〉, 〈몸의 협주곡〉 등이 있다.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용이라는 장르도 재미있을 수 있고, 일상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 되어있음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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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 〈Deafunication〉
https://www.darkcircles.dance/
2017년 11월 3일(금) ~ 11월 4일(토)/ 금 8시, 토 5시
SAC아트홀
제작/기획: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 댄스
후원: 서울특별시
관람연령: 7세 이상
공연시간: 70분
예매: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관람료: 전석 20,000원
전화예약 및 문의: 010-3129-4243
연출 및 안무: 조현상
출연: 이명은, 이윤지, 민경림, 박가리비, 이영실, 신솜이, 박재혁, 조현상
조명감독: 강지혜
무대감독: 이도엽
음향감독: 최지호
사진: 옥상훈
영상: 이재영
기획: 이보휘
홍보: 우하은
2017.10.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