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가 3월 29일~30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정명훈 안무 〈◯川(원천)〉을 공연한다.
작품 〈◯川〉은 흐르고 끊기는 춤동작 사이 펼쳐지는 오행의 추상적이고 유형적인 모든 현상을 그린다. ‘ 화(火) · 수(水)· 금(金) · 목(木) · 토(土) ’ 오행으로 상징되는 에너지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삶의 과정은 다를 수 있지만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또 다른 생명으로 연결되고 반복된다’ 는 삶의 원리를 이야기한다.
모든 것이 돌고 도는 원(○)과 물이 굽이쳐 흐르는 천(川)으로 이루어진 작품의 제목은 모든 에너지는 서로 흐르고 교환하며 결국 만나 삶을 이룬다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춤의 스타일과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표현해준다. 오행의 사상 보다는 요소들이 가지는 에너지와 순환적 이미지를 통해 인간 삶의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변화와 성장, 희망과 도전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춤을 통한 새로운 영감을 전달하고자 한다.
한편, 2022년 인천시립무용단의 상임 부안무자로 부임한 정명훈은 한국무용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안무자로 주목받는 한국무용계의 인재다. 안무가가 갖춰야 할 전문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정명훈 안무가는 인천아시안게임,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조안무 등 국가 행사에서부터 국·공립무용단의 작품 안무,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과 위치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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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川(원천)〉
2024년 3월 29일 (금) 8:00 / 30일 (토) 3:00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관람료 전석 20,000원
관람연령 8세 이상
주최·주관 인천광역시,인천문화예술회관,인천시립무용단, 부평문화재단
예매문의 032-420-2788, www.IMDT.or.kr ,
www.incheon.go.kr/art
예술감독 윤성주
안무 정명훈
작편곡 강명신
영상감독 임정은
조명디자인 이승호
의상디자인 민천홍
출연 김도희 김세희 김윤서 박소연 박진아 배아란 양수현 유나외 임승인 전수진 정민서 허진영 홍수연 박상현 박재원 진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