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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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협동조합 쿱_코다 창립
2017.6.1
국내 현대무용단 10개 단체들이 '현대무용협동조합 쿱_코다(COOP_CODA)'를 결성한다.

무용계 협동조합으로는 민간 발레단이 모인 ‘발레에스티피(STP)협동조합’에 이어 두 번째다. 조합엔 (사)트러스트 무용단, 파사 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 더바디 댄스 컴퍼니, 로댄스 프로젝트, 오마이 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EDx2무용단, 엠비규어스, 고블린파티, STL ART 프로젝트 등 10개 무용단체가 참여한다.
 
 
초대 이사장에는 김성한 세컨드네이처댄스컴퍼니 대표가 선출됐다. 김 이사장은 1990년대 국내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하여 프랑스 장-프랑수와 뒤루르 무용단, 아리엘 무용단, 부르노 자깡 무용단 등에서 활동한 무용수 출신 안무가이다.

현대무용협동조합 쿱_코다는 향후 현대 무용수 복지와 생활안정을 위한 자립기반 조성, 조합원 간 교류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의 문화지원사업, 청소년 예술교육과 진로체험학습 기회 제공 등 현대무용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대무용의 발전과 대중화 등을 목표로 현대무용은 난해하다는 편견을 깨고자 대중친화적인 기획공연과 일반인 대상 현대무용 교육, 커뮤니티댄스를 주축으로 한 축제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10개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창단 공연도 대중과 호흡하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하여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의 김성한 단장은 "난해하고 추상적이며 관념적인 현대무용의 한계를 우리 스스로 뛰어넘지 않으면 대중과 소통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무용협동조합은 6월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
2017.6.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