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한국 최초 무용영화제인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 개최에 앞서 영상예술포럼은 4월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목련관에서 ‘서울무용영화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서울무용영화제’를 주최하는 영상예술포럼은 영화와 무용의 융·복합 형태인 시네마틱 퍼포먼스, 다큐멘터리 온 스테이지 등의 형식으로 작품들을 제작한 아지드현대무용단에 기반을 두고 출발했다.
영상예술포럼의 첫 프로젝트인 ‘서울무용영화제’는 무용 공연이 가지고 있는 현장성의 한계를 뛰어 넘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일반관객에게 쉽게 다가나는 매개자 역할과 근·현대 한국 영화사에서 신체(몸) 움직임을 통한 연기구성과 영상미학을 담은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18일 개최된 조직위원회 출범식은 박일규(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교수) 조직위원장의 조직위원회 출범선언을 시작으로 정의숙(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및 조직위원 소개, 김동호 자문위원(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박정자 집행위원(연극배우), 이창기 조직위원(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동호 자문위원은 축사에서 “외국영화제 심사를 많이 다녀봤지만 국내에서는 영화와 무용이라는 처음 접해보는 영화제 형식이라 기대가 크고 앞으로 이 영화제가 계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무용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린 이날 조직위원회 출범식에는 문화예술, 영화 관계자 등 각계 인사 20여명이 조직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한국 최초 무용영화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간 충무로 필동 문화예술공간 ‘예술통’에서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가 열린다. 서울무용영화제 프로그램은 국내·외 초청작과 국내 공모작으로 구성되며, 국내 공모전은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영상예술포럼 www.mediaartforum.kr)
서울무용영화제 조직위원회 명단
자문위원: 김동호, 배혜화
집행위원: 김규헌, 민규동, 박정자, 변혁, 정의숙, 조선희, 최태지, 허남주
조직위원: 민진수, 박기태, 박상원, 박일규, 이창기, 전해웅
운영위원: 김용걸, 김은희, 김종진, 반주은, 방희선, 양정수, 이경옥, 전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