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전 세계 발레계를 매료시킨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댄서〉가 4월 13일 국내 개봉한다. 19살의 나이에 최연소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에 오른 천재 발레리노이자 세계적인 스타 세르게이 폴루닌의 꿈과 열망, 도전과 좌절 등 누구도 몰랐던 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댄서〉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무용수인 루돌프 누레예프와 비견될만한 천재성과 영국 로열발레단의 최연소 수석무용수로 발탁된 지 2년 만에 최정상의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파격적이고 돌발적인 행보로 화제를 모았던 세르게이 폴루닌의 성장과 좌절, 그리고 도전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르게이 폴루닌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무용수로, 어릴 적 집이 가난해 발레를 위해 아버지와 할머니가 세계 각국으로 흩어져 학비를 벌어야 했다. 가족이 다시 화목하게 모여 살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발레리노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로 인해 남들보다 몇 배나 열심히 발레에 매진해 영국 로열 발레 스쿨에 입학한 이후 3년이나 월반을 하고 세계 콩쿠르에서 1위를 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결국 그의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자신이 발레를 해야 할 이유를 잃어버렸고, 그 상처로 인해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탈단을 선언하고 말았다.
특히 탈단에 이어 영화 〈댄서〉에서는 세르게이 폴루닌이 결국 은퇴를 하기로 결심한 후, 자신의 마지막 퍼포먼스를 준비하게 된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부 담겨 있어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그의 ‘진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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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댄서(Dancer)〉
감독: 스티브 캔터
출연: 세르게이 폴루닌
장르: 다큐멘터리
수입/배급: (주)엣나인필름
러닝타임: 8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17년 4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