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신간안내
1999-2015 한국 공연예술로서의 춤에 대하여 Ⅰ
2017.2.1

이지현 지음
720쪽|정가 3만원|펴낸곳 와간서

1999년-2015년까지 동시대 춤예술에 대한 700여 쪽의 기록
안무가와 작품, 춤꾼 130여명에 대한 비평적 자료
독자의 춤에 대한 감성을 깨우는 ‘직관과 통찰’의 글

 『1999-2015 한국 공연예술로서의 춤에 대하여 Ⅰ』은 춤비평가 이지현이 등단한 1999년에서 2015년까지 한국 춤공연의 현장에 대한 비평 모음집 첫째 권이다. 같은 시기 안에서 1권은 시기별, 2권은 주제별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2권은 2017년 2월에 연이어 나올 예정이다.
 1권은 전통춤과 발레는 물론 외국단체의 국내공연, 현지에 가서 본 해외의 공연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현재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 안무가들의 ‘동시대의 춤’에 초점을 두고 쓰였고, 1999년~2004년, 2005년~2009년까지는 5년의 간격으로, 2010년~2015년은 2년씩 묶어 시기를 구분하였다.
 총 720쪽의 1권에서는 외국 안무가와 단체 16명과 한국 안무가 113명이 언급되고 있으며 이는 안무가의 이름 찾아보기를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당시 활동한 안무가들에 대한 명단과 작품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우수하다.
 저자는 여기 모인 글을 통해 독자의 머리가 무거워지기보다는 번득이는 춤에 대한 사유의 세계로 상승하기 바란다. 그런 필자의 욕구는 ‘직감과 통찰’이 응축된 순간에 쓰인 문장을 페이지의 사이사이에 놓았고, 이 짧은 글들은 독자가 춤과 만났던 ‘그 순간’을 내면에서 다시 깨어나게 할 것이다.

저자 이지현 (李知炫)
서울 출생. 서울 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였다. 「1960년대 미국 전위무용 연구(A Study of 1960's American Avant Garde Dance)」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한국무용동작의 정서표현 특성연구(A Study on the Expressive Characteristics of Korean Dance Movements)」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월간지 〈춤과 사람들〉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하였고, 2003년부터 월간 〈몸〉지, 2013년부터 〈춤웹진〉을 중심으로 비평 글을 싣고 있다.

2017.2.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