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발레단의 올해 첫 공연 〈Back to the Future〉가 2월 11-12일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이 강수진 예술감독 부임 이후 발레 안무가 육성을 위해 추진했던 〈KNB Movement Series〉를 통해 발표된 16개의 작품 중 5개의 작품을 재구성하여 관객들에게 다시 선보인다. 관객과 언론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단원들의 안무작을 한 데 모아 다시 보는 기회를 마련한 것. 〈Back to the Future〉는 ‘미래의 회귀’라는 콘셉트로 현재의 관객들이 미래의 국립발레단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기획되었다.
올해는 국립발레단 신무섭 부예술감독, 박일 발레마스터, 그리고 5명의 단원들의 개성이 뚜렷이 들어간 작품들을 선보인다. 남녀 무용수의 애절한 2인무가 인상적인 이영철의 〈빈집〉과 송정빈의 〈흉터〉, 음악에 나오는 각각의 악기를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재해석한 박슬기의 〈Quartet of the Soul〉, 한국적인 요소와 발레의 결합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박나리의 〈오감도〉와 강효형의 〈빛을 가르다〉까지 국립발레단 신예 안무가들의 작품들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12년 ‘대한민국 발레축제’에서 초연된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 신무섭의 안무작 〈카르멘〉과 국립발레단 창단 50주년 기념작 〈아름다운 조우-미친 나비 날아가다〉 이후 안무가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발레마스터 박 일의 〈흔적〉도 함께 공연될 예정으로 국립발레단 안무가들의 개성 있는 다양한 작품 라인업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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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Back to the Future〉
2017-02-11 ~ 2017-02-12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예술감독 강수진
주최 국립극장 / 국립발레단
러닝타임 60분
티켓 R석 20,000원 / S석 10,000원
예매 국립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문의 국립극장 02-2280-4114, 국립발레단 02-587-6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