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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열전 2016!
2017.1.1

 35세 이하 신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작품 연구 및 창작과정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성과 발표 행사 '차세대 열전 2016!'이 펼쳐진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이전 차세대예술가지원사업-아야프(AYAF)을 개편한 사업이다. 장르 간 교류, 창작을 위한 기초 연구, 협력적인 창작화 과정을 지향하고 있다.
 본격 시행 첫 해인 올해는 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오페라, 창작기획, 무대예술 분야로 사업이 구성, 유망한 신진예술가 총 104명이 참여했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무용분야에서는 신진 안무가 7인의 릴레이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 12월 공영선 〈도깨비가 나타났다〉를 시작으로 2017년 1월 김영찬 〈in the beginning〉, 허윤경 〈스페이스-쉽(Space-ship)〉, 김수진 〈The sense of self〉, 이세승 〈먹지도 말라〉, 2월 김희중 〈지평선 아래 솟구치는 것들〉, 손나예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나〉까지 총 7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 12월 29-3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되었던 공영선 안무가의 〈도깨비가 나타났다〉는 안무가로서 “보이는 것을 믿을 것인가, 믿는 것을 볼 건인가”제목 그대로 도깨비는 보이지는 않지만 실재하는 무언가를 상징하며, 보이지 않지만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이야기한 무대였다.
 1월 20-21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는 김영찬 안무가의 〈in the beginning〉이 공연된다. 생명의 근원인 땅과 태동의 밭인 어머니를 주제로 춤의 생명인 신명과 흥의 근원을 찾고, 그 가치를 무대예술로 형상화시킨 작업을 선보인다.
 1월 25-26일에는 3가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선보일 허윤경 안무가의 작품 〈스페이스-쉽(Space-ship)〉은 어떠한 공간 안에서 공간 구성의 일부인 몸으로 존재하는 우리에 대해 사유한 작품이다. 우리의 몸이 공간을 모양 지으며 매순간 유기적인 지도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신체인 공간과 공간인 신체가 만나는 지점에 항상 존재하는 우리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같은 날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두 작품이 펼쳐진다. 김수진 안무가는 〈The sense of self〉를 통해 국가나 사회조직과 같은 외부 세력이 아닌 개인의‘자발적 검열’, ‘검열의 역설’속에서 흔들리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이어서 이세승 안무가는 〈먹지도 말라〉를 통해 ‘내가 하는 작업이 과연 노동으로 인정 받을수 있을까?’하는 동시대의 무용의 모호한 노동 현실에 대하여 수많은 청년 무용가들의 고민을 공유하고자 한다.
 2월 3-4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는 김희중 안무가를 만날 수 있다. 지평선이라는 수평과 솟구침이라는 수직의 충돌 속에 살고 있는 우리, 그가 전하는 〈지평선 아래 솟구치는 것들〉은 솟구침이라는 수직의 충돌 속 희망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손나예 안무가는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나〉를 2월 10-11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마쓰오 바쇼의 “대상과 하나가 될 때 시는 저절로 흘러나온다”는 글처럼 그 대상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안에 감추어진 것을 발견함으로써 대상과 자신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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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열전 2016!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무용 최종공연)

일시 및 장소: 작품별 상이 *홈페이지 참조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http://www.koreapac.kr /, 인터파크 티켓 http://ticket.interpark.com  
문의: 창의예술인력센터 02-760-4642

2017.1.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