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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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레시어터 나인호 단장, 조현경 예술감독 취임
2016.12.1

 서울발레시어터는 11월 30일 나인호 신임 단장과 조현경 신임 예술감독을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단 22주년이 되는 2017년 취임하게 되는 새로운 리더 나인호 단장은 김인희 단장, 제임스 전과 함께 유니버설발레단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서울발레시어터의 창단멤버로 대표작 〈Being〉과 다양한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2003년 무릎부상으로 무용수 활동을 중단하고 서울발레시어터가 상주단체로 있는 과천시설관리공단 과천시민회관에 입사하여 공연장운영과 행정실무능력을 키워오며 서울발레시어터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펼쳐왔다.
 신임 나인호 단장은 서울발레시어터의 창단이념인 ‘우리 발레의 창작과 대중화’를 계승하고, 다양한 예술과 팬들이 만날 수 있는 ‘Movement of HUB’를 통해 단체운영의 체질개선과 새로운 공연 작품 ·교육 사업을 진행하여 민간예술단체 경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현경 신임 예술감독은 〈Being〉 〈Line of Life〉등에서 주요배역을 맡으며 서울발레시어터 창단부터 함께해 온 무용수다. 2009년부터는 지도위원을 맡으면서 서울발레시어터의 100여편 레퍼토리가 공연으로 올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예술감독을 맡게 되는 2017년부터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주요 레퍼토리 이외에 외부와의 협업을 할 수 있는 예술콘텐츠 ‘허브’를 위한 예술단체의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1995년 “한국창작발레의 대중화”를 모토로 창단한 서울발레시어터는 창단작품인 락발레 〈Being〉으로 한국 모던발레의 첫 팬클럽을 만들었다. 그 후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과 객원 안무가들의 창작으로 100편이 넘는 작품을 제작했으며, 창작발레의 대중화와 민간예술단체의 운영, 발레 작품의 해외 수출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발레공연, 홈리스발레교육,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예술교육 영역을 확장하여 민간예술단체 경영의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2016.12.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