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원회)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무용 분야를 시작으로 “믿고 보는 창작무대 -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 릴레이공연”을 개최한다.
무용 분야는 총 8개 작품으로, 11월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무용분야, 특히 창작무용은 일반 대중들이 감상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대중성과 독창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작품으로 준비되었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사)서울발레시어터의 〈시집가는 날〉(11.17-18), 윤수미무용단의 〈귀신(鬼神)고래〉(11.29-30)가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나인티나인 아트 컴퍼니의 〈침묵〉(11.18~19), 콜렉티브 콜라보레이션의 〈음형공간(音·形:空間-Atopos)〉(11.23~24), PDPC의 〈당신의 바닥〉(11.26~27), 신현지의 〈인간〉(11.30~12.1),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시어터의 〈공상 물리적 춤〉(12.3~12.4), 고블린파티의 〈옛날옛적에〉(12.8~9)가 열린다.
전체 작품을 살펴보면 실험성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시선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침묵〉 〈당신의 바닥〉 〈인간〉), 장르를 벗어난 콜라보레이션으로 무용분야의 탈경계를 보여주는 작품(〈시집가는 날〉 〈음형공간(音·形:空間) - Atopos〉), 개성 넘치는 움직임을 통해 ‘몸의 상상력’과 춤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옛날옛적에〉 〈공상물리적 춤〉), 전통의 맹목적 해체가 아닌 재구성을 보여주는 작품(〈귀신고래〉) 등이 있다.
특히 17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사)서울발레시어터의 〈시집가는 날〉은 지난 15년 간 60여개의 작품을 안무하며 한국 창작발레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제임스 전이 안무를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18일 소극장에서 열리는 나인티나인 아트 컴퍼니의 〈침묵〉은, 한국무용계의 차세대 주자로 강력하게 주목받는 안무가 장혜림이 200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타 뮐러의 소설 〈숨그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위원회에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공연을 더 즐겁게 감상하도록 ‘무용창작산실 우수신작 안무가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해 예술위원회 유튜브공식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이 영상에는 안무가의 인터뷰 이외에 단체들의 시범공연 장면이 담겨 있다(https://www.youtube.com/user/arkokorea).
공연 참가자들은 “올해 무용창작산실 우수신작을 준비하면서 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공연이 대한민국의 무용 뿐 아니라 공연예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용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은 공연 제작지원금 뿐만 아니라 극장 대관과 홍보, 공연 실황 기록 지원 등을 통해 예술가들이 창작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연 이후에도 국내·외 예술 기관 등에 우수작품집 배포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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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 릴레이공연
2016.11.17.(목)~12.9.(금)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대극장
관람료 공연별 상이
문의 및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 www.koreapac.kr 02-3668-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