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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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댄스컴퍼니무이 〈린치(LYNCH)〉
2016.8.1

 김성용 댄스컴퍼니무이의 신작 〈린치(LYNCH)〉가 8월 26-2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안무가 김성용이 "폭력"을 주제로 안무하는 세 번째 작품 〈린치(LYNCH)〉는 물리적으로 강제되는 폭력에만 국한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폭력과 그 폭력의 전이에 노출된 나와 집단 그리고 너(당신)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인류가 처해 있는 도돌이표된 폭력의 역사는 점점 더 세게 그 범위를 넓히고 있고, 이런 잔인한 상황 속에서 악의는 없을지라도 주변의 폭력에 침묵하는 다수의 행동은 또 다른 무서운 폭력으로 작용한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안무가 김성용은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폭력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약한 개인이 대항하기 어려운 구조적 폭력과 그 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Moving Violence Episode 1&2에서 남녀 듀엣으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폭력에 노출되어 고통받는 개인과 집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를 외면하는 다수의 잔인한 침묵, 불편한 시선, 압박 속에 괴로워하는 '나'와 '너'에 대한 이야기를 2명의 여성 무용수의 몸짓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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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댄스컴퍼니무이 〈린치(LYNCH)〉
2016.08.26.(금)-08.27(토) / 금요일 20:00, 토요일 17:00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주최 김성용 댄스컴퍼니 무이
주관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티켓 전석 3만원
예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3668-0007
문의 02-704-6420

안무 김성용
출연 박은영 Mariko Kakizaki
조명 송영견
음악 이빨강
사진/비디오 김정엽
프로듀서 이동민(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2016.8.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