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부상이 잦은 무용수들을 위해 부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조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무용수 부상예방 검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무용수 부상예방 검진’ 지원사업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메디앙병원(원장 위대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검자인 무용수 개인을 대상으로 건강상태에 대한 평가와 병력, 생활습관에 대한 조사, 신체정렬 상태와 관절에 대한 영상검사, 기능적 움직임과 근육 관절 기능 평가가 이뤄지며 마지막으로 검진 결과를 근거로 전문의의 종합판정이 내려진다.
검진항목으로는 신체계측(BMI, Inbody),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EKG), 방사선촬영, 기능적 움직임 평가(FMS), 근육 관절 기능 평가(Muscle Power), 민첩성검사(Agility) 등이며 여성 무용수들에 한하여 골밀도 검사(BMD)가 추가로 진행된다.
무용수들은 본 검진을 통해 간기능, 신장기능, 심전도 등의 일반적인 건강 상태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척추, 골반, 족부, 흉부 등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또한 신체의 기능적인 평가를 통해 취약한 신체 부위와 보강해야하는 근육을 알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무용 동작을 할 수 있으며, 부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검진 후에 상해가 발견된 무용수들은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센터는 그에 따른 진료비와 치료비를 추가로 지원해 준다. 상해가 발견되지 않은 무용수들은 부상예방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상예방 검진 프로그램을 받은 무용수들은 ‘그동안 몸을 사용하는 예술을 하고 있지만 현재의 몸 상태와 어떤 근육이 취약한지 알 수 없었는데 이번 검진을 통해 현재 내 몸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여 더 향상된 무용 표현이 가능하게 되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박인자 이사장은 “부상은 무용수들에게 은퇴를 초래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이어서 부상의 원인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 검진은 무용수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사업”이라 말하며 검진을 통해 무용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은퇴시기를 늦출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검진 신청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무용단과 무용수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8월 19일(금)까지 센터 홈페이지(www.dcdcenter.or.kr)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신청 접수가 가능하며, 검진은 8월 31일(수)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