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2016 세계안무페스티벌’(2016 DICFe·DAEGU INTERNATIONAL CHOREOGRAPHY FESTIVAL)이 7월 25-28일 나흘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7월 박현옥(전 대구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대구가톨릭대 무용과 교수를 비롯한 지역 무용인들이 세계안무페스티벌 조직위원회를 발족한 뒤 같은 해 8월 세계안무페스티벌 Pre-festival을 개최하면서 국제행사로써의 면모를 다졌다.
올해 행사는 크게 세계안무콩쿠르 본선, 세계·꿈·UNION 안무가전, 해외 안무가 레지던스 프로그램, 세계안무가전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와 더불어 한국 무용사에 큰 획을 그은 대구 현대무용의 상징인 무용가 김상규 선생과 무용평론가 정막 선생을 기리는 ‘김상규무용상’과 ‘정막예술상’도 제정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첫날인 25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세계안무콩쿠르 본선이 열려 한국을 비롯해 홍콩과 대만 등 총 30여개 팀이 참여한다.
둘째날인 26일에는 오후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꿈·UNION 안무가전이 열린다. 안무가전에는 멕시코의 ‘Adrian Estrada/ Laura Karina Pacheco Mitre’, 한국의 ‘아지드현대무용단’, 홍콩의 ‘The 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HKAPA)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이날에는 해외 안무가 레지던스 프로그램과 세계안무포럼 등이 열린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대구 춤의 역사와 안무적 정신’ 등을 내용으로 한 주제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27일과 28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국내외 안무가들의 창작무용 작품 발굴과 무용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세계안무가전이 열린다. 추현주DO무용단(한국), Dance Project Di O Ne(일본), 정진우무용단(한국), Focus Dance Company(대만), 박관정 무용단(한국), 뮤발레컴퍼니(한국), LDP무용단(한국)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현옥 세계안무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사장은 “대구는 1950년대 이후부터 한국 현대무용 역사의 중심적 역할을 한 현대무용가를 다수 배출한 곳”이라며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안무페스티벌을 지역의 무용과 안무 작품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창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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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안무페스티벌
2016년 7월 25일(월)-28일(목)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최/주관 세계안무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후원 대구광역시, TBC
파트너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세계무용연맹
문의 010-4542-1253 / 010-2599-6116 mail: dicfe@naver.com
홈페이지 http://www.dicf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