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사)한국현대무용협회(회장 김현남,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는 5월 18-29일 대학로의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마로니에 야외무대에서 제35회 국제현대무용제(2016 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모다페2016)을 개최한다.
MODAFE 2016 해외초청작
개막작은 스코틀랜드 국립현대무용단의 〈Dreamers〉와 〈Process Day〉 두 편이다. 스코틀랜드 국립현대무용단은 에딘버러국제페스티벌, 채널 디스커버리 등 다양한 축제 및 방송과 협력 작업을 했던 플뢰르 다킨Fleur Darkin 예술감독과 함께 2012년부터 함께 하고 있다. 매년 전세계의 뛰어난 안무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해 춤추는 몸의 힘이 주도하는 뛰어나고 도발적인 작품을 만든다. 플뢰르 다킨은 이번 모다페 2016에 벨기에 출신의 안무가 안톤 라키와 이스라엘 레브 샤론 에얄의 안무작으로 찾아온다.
안톤 라키Anton Lachky는 세계적인 아크람 칸 무용단 출신으로 아크람 칸에서 2년간 해외투어를 한 뛰어난 무용수이자 안무가이다. 2012년 아이슬란드에서 최고안무상을 수상하였고, 자그레브에서 최고안무상 후보작에 올랐으며, 2013년 첫 번째 독립 작품인 〈Mind a Gap〉은 전세계 투어를 할만큼 유럽에서 젊은 안무가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작품 〈Dreamers〉에서 잠들지 않은 채 꿈꾸려하는 사람들이 현실과 초현실을 어떻게 탐색하고 있는 지 그 과정을 풀어간다. 꿈, 환각, 환타지 속에서 마법에 빠진 듯 자유로우면서 스피디하게 유영하는 영혼의 움직임, 무용수들의 독특한 신체성을 바탕으로 꿈과 현실로 서로를 이끄는 감각적인 춤이 펼쳐진다.
2015년 2월 스코틀랜드에서 초연된 이 작품에 대해 「스카치맨」은 “라키의 안무는 페이지를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연필과도 같다”, 던디대학예술리뷰지 「듀라」는 “뛰어나고 퍼포먼스적인 볼거리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제시한다”며 극찬했다.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안무가 레브L-E-V의 샤론 에얄과 가이 베하르가 공동 창작한 〈Process Day〉는 강렬한 테크노사운드가 내뿜는 원시적이고도 미래적인 비트에 맞춰 무용수들의 도발적이며 불타는 움직임을 선보인다. 엄숙하고도 관능적인 무용수들이 희미한 조명 아래 다리가 사라지고 마치 조각상이 살아난듯 비틀고 경련하는 상체들만 떠다닌다. 팔다리를 통해 전달되는 박동하는 움직임과 작은 전율이 신체들을 엑스터시를 공유하는 덩어리로 한데 묶는다. 그리하여 채움과 비움을 갈망하는 개인적이고도 보편적인 욕망을 드러낸다.
이스라엘 테크노 뮤직의 선구자 중 하나인 음향예술가 오리 리치틱의 타악적 음향과 리듬의 톤과 속도는 샤론 에얄의 최전방 컨템포러리 댄스 안무와 클럽 문화를 결합해 감각적이며 어두운 쾌감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안무가 안톤 라키와 샤론 에얄과 함께하는 모다페 2016 개막작 두 편으로 스코틀랜드 국립현대무용단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폐막작 〈OCD LOVE〉는 역시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안무가 레브L-E-V의 샤론 에얄Sharon Eyal과 가이 베하르Gai Behar가 공동 창작했다. 언제나 어긋나는 사랑 혹은 언제나 상대방을 놓쳐버리는 연인, 무언가 가득차고 완전무결해보이지만 동시에 많은 구멍을 내포하는 언제나 어긋나는 사랑, 언제나 상대방을 놓쳐버리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에 대해 샤론 에얄은 “작품의 모든 것은 매우 어둡다. 그림자 속에서 너와 너의 그림자는 춤춘다. 마치 내 가슴 속에 있는 검은 돌처럼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위스의 〈VACUUM〉도 주목할만하다. 스위스 컨템포러리 무용계의 핵심 인물인 필립 세르 무용단의 필립 세르가 1995년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는 세버린 36극장은 스위스 연방문화국으로부터 특별무용상을 수상할 정도로 오랜 명성을 자랑한다.
이번 작품은 필립 세르의 시각예술협업공연 시리즈 '무대장치'의 세 번째 작품으로 두 개의 네온 튜브로 만들어낸 시각적 환영을 통해 우리의 감각인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탐색한다. 르네상스 회화부터 사진인화에 이르기까지의 회화의 역사를 서정적이고도 흥미롭게 풀어간다.
첫 번째 작품 〈Black Out〉에서는 무용수들이 검은 붓처럼 도형을 그리고 관객이 이를 내려다보는 독특한 무대 장치로, 두번째 작품 〈Neon〉에서는 빛과 그림자의 세상에서 춤추는 커플을 표현하며 각각 초연 당시 화제를 모았다. 스위스 매체 「유니레소」는 이 작품에 대해 “필립 세르는 마법같은 시각적 모험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어둠 속에서 신체가 등장하는 청각적이고도 안무적인 쇼를 만들어낸다”고 평했고, 춤 평론가 베렝게르 알포트는 “백색 빔 조명에도 불구하고 광경은 전혀 병원같지 않았다. 오히려 생명체의 마술적 지도처럼 보였다. 하나의 생명체가 우아함과 가벼움 속에 갇혀 살덩이의 주름 속에서 펼쳐진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안무가 노부요시 아사이는 〈ABSTINENT〉을 통해 욕구를 가지게 됨으로써 생기는 관계, 금지되어도 여전히 원하는 욕구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념적, 미학적, 표현적 관점을 강조하는 노부요시 아사이의 작품은 빛, 어둠, 그리고 그 사이의 그림자의 원리에 기초한 작품으로 이 요소들은 정신, 생각, 그리고 신체에 의해 투사됨으로써 삼투적인 3단화, 영감과 강박의 원천을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시각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3년 베니스의 라구나 예술축제 특별상과 아비장의 아프리카 도시예술페스티벌의 춤과 안무 부문 1등상을 수상했다.
MODAFE 2016 국제공동작업
꾸준한 안무 활동으로 모다페 2016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이들의 작품성과 예술성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을 넘어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국제 무대에서 국가간 공동작업을 열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김원 교수는 한미국제공동작업 〈나란히 서다+〉를 선보인다. 인종, 배경, 문화, 성장, 경험과 사고가 다른 4인의 아티스트들이 코리아댄스어브로드의 기획을 통해 같은 시공간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반응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 점을 화두로 움직임에 접근하는 것. 서로의 에너지를 관찰하고 위치를 바꾸어 이해하고, 교류하는 움직임을 통하여 각자의 소유를 주고받는다. 또한 인식하는 것에 대한 배려로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누고 교감 하는 것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인간관계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 하고자 한다.
함께하는 아티스트는 뉴욕 브루클린에 베이스를 둔 독립적인 춤 작가로 미국과 팔레스타인을 오가며 활동하는 야 사마르! 댄스컴퍼니(Yaa Samar! Dance Theatre) 조이 라비노위츠 부대표, 뉴욕을 베이스로 국내외를 오가며 특정 장소 공연 및 융복합 공연을 통해 신개념 퍼포먼스를 다채롭게 선보여온 Dance Traveler 무용단의 오영훈 예술 감독, 필라델피아를 베이스로 필라델피아 예술대학에서 현대 무용가들을 위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팀 모쳐로 즉흥 안무와 음악의 라이브적 요소를 통해 같은 시공간에서 다른 표현 방식을 찾아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MODAFE 2016 국내초청작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로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고 작업하는 무용가’로도 잘 알려진 김보람은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등 유명가수의 백업댄서로 10여년 활동하다 현대무용가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의 안무가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인간의 삶을 조명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최근 몇년간 가장 주목받는 무용단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모다페에서 그는 작품 〈봉숭아〉를 통해 알려고 하면 할수록 어렵고 신비로우나 때론 괴팍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여성들만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다. 출연 무용수들이 수영복, 가죽자켓, 한복, 잠옷, 원피스를 입고 개성 강한 여성 캐릭터로 분해 관객에게 흥미로운 몰입을 선사한다. 특히 여성의 원초적인 몸과 움직임의 아름다운을 표현하는 작품 후반부는 2015년 오케스트라, 영상과의 대형 콜라보레이션한 다원예술작품 〈예술을 위한 조화〉 중 ‘신비로운 생명의 탄생’ 장면을 확장・발전시킨 것으로 〈봉숭아〉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현대무용계 블루칩 LDP무용단 대표인 안무가 김동규는 이번 모다페에 대표작 〈MAUM〉으로 참가한다. 사람의 둥근 마음을 ‘공’으로 비유하여 공의 찌그러짐, 마음 소통 과정을 이미지화한 군무 등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LDP무용단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로 2014년 초연 이후 7회의 공연으로 지속적으로 안무와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무엇보다 〈MAUM〉에는 현대무용계의 스타무용수인 안남근, 이선태, 윤나라, 임샛별을 비롯 LDP무용단의 팬덤을 이끌고 있는 강혁, 천종원, 장원호, 김성현, 임종경, 정건, 전우상, 김보람, 김수인, 정록이, 한윤주가 출연해 팬들의 기대 또한 모으고 있다.
제이제이브로의 전흥렬는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 해외에서 활발한 댄서 활동을 해왔다. 2014년 파트너 표상만과 함께 제이제이브로를 설립하고 서울댄스컬렉션 2014에 처음 선보인 〈지미와잭〉은 주변의 영향으로 본래 자아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사춘기 이전 소년의 코믹하고 재치있는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심시위원들의 만장일치 수상으로 무용계의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일본 후쿠오카, 독일 타게탄츠의 해외페스티벌은 물론2015년 노원코믹댄스페스티벌, 춘천아트페스티벌, 서울아트마켓 팸스초이스 등에 초청되는 등 〈지미와잭〉은 무용단의 활발한 활동의 기반이 되어주고 있는 작품이다.
뉴욕라이브아츠(New York Live Arts Fresh Tracks)의 상주 안무가로 활동하며 미국과 유럽에서 교육자, 안무가, 무용수, 기획자로서 국제교류활동영역을 넓혀온 HeJin Jang Dance의 장혜진은 물리적 시간과 인식의 시간 간극 안의 자아 혼란을 그린 〈이주하는 자아, 문의 속도〉로 국내에서의 활동 영역을 넓힌다.
최명현은 작품 〈마음소리〉를 통해 우리 몸과 이성의 틈새에서 발현되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SDT 배준용은 〈뭣하니?〉를 통해 사회의 틀속에 자신의 진정한 삶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그리고자 한다.
(사)메이드인댄스예술원 이연수 예술감독은 국내 대표적 무용단인 컨템포러리 무용단과 탐의 주역 무용수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안무가이다. 이번 모다페 2016에서는 〈MOMENT〉를 통해서 아무런 욕구도 없는 몸, 맑고 명료하여 그저 우습게만 느껴지는 몸, 수많은 반복의 끝에 문득 만나지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밀물현대무용단의 이해준 대표는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처럼 미세한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나비효과이론을 작품 〈Butterfly Effect〉를 통해 선보인다. 작고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오는 이야기를 총 27명의 무용수가 출연해 표현한다.
금년 모다페2016에는 작년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 신인상 수상자인 툇마루무용단 최우석+배민우가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아픔이 되어 남기는 진한 흉터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흔적〉을 새롭게 올린다. 당시 스파크플레이스 오디션부터 최종 심사까지 참여한 황미숙 모다페 부위원장은 “최우석, 배민우는 에너지가 넘치는 남자 듀엣이지만 이들의 여성 못지 않은 섬세함과 위트넘치는 움직임은 가슴 한켠에 남아 심사 때마다 심사위원들을 즐겁게 했다”며 “툇마루무용단이 가진 장점이 이번에도 작품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춤창작집단존재 김희중+이수윤도 주목할만하다. 이번에 김희중과 이수윤이 선보이는 〈접촉〉은 기계의 발전으로 잃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입체적인 소리로 형상화한다. 소리를 통해 몸의 내부 상태, 감정, 분위기를 표현한다.
모다페 2016에서는 현대무용계에서 2・30대에 스타 댄서로 활약하다 자신의 이름을 건 안무작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개성있게 풀어가고 있는 실력파 중견 안무가 3인방의 무대도 마련했다.
현대무용가로 국내외적인 입지를 다져온 PDPC(Physical Design Performance Company)의 안영준은 작품 〈한숨쉬지마〉에서 ‘한숨’이 편견이나 고정관념처럼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점에 착안, 한숨이 사람의 여러가지 표현법 중 하나로 편히 받아들여지기를 희망한다. 재즈 힙합 프로듀서인 시로스카이와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와 함께 타 장르와의 협업으로 실험적으로 무대를 만든다.
댄스컴퍼니무이의 김성용의 〈Moving Violence - episode 2〉는 구조적이고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우리 사회의 폭력적인 굴레, 그리고 이에 침묵하는 다수가 빚어내는 압박과 외면이라는 또 다른 폭력의 구조 속에서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미약한 개인의 이야기를 남녀 듀엣으로 풀어낸다. SCF 2015에서 ‘모다페 어워드’로 선정되어 모다페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김성용이 2013년부터 ‘폭력’을 주제로 만들고 있는 〈Moving Violence〉 연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마지막 주자는 고 김영태 춤비평가에게 한국의 ‘안경 쓴 우디 앨런’이라는 평을 받으며 독특한 무용 세계를 선보여온 댄스프로젝트 딴딴따단(Tan Tanta Dan)의 최진한 대표. 그가 선보이는 〈A! man – 그 방 안에서〉는 늙은이-중년 여성-소녀-아기의 역순으로 여성의 성장통에서 느끼는 아픔을 그린 전작 〈A! man〉에서 자궁의 방까지의 성찰이 덧붙여진 작품이다. 아기 이전, 즉 생명이 잉태되는 자궁에서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인생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의문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 신예 안무가들의 실험작
매년 신인 안무가를 발굴하며 현대무용의 내실 있는 발전 토대를 마련해 온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에서 올해는 현대무용가 황미숙, 이윤경, 강경모, 이해준, 신창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 두 차례의 오디션을 통과한 9인의 젊은 안무가들이 뜨거운 경연을 펼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스파크플레이스는 특색 있는 열정의 안무가들이 주를 이루어 관전에 재미를 더 할 것‘이라는 심사위원단의 귀뜸이 있다. 신선한 아이디어로 자기철학을 잘 구현해내는 점은 물론 춤 스타일이나 동작의 언어가 다양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연이 될 것이라 전했다.
풋풋하나 열정 넘치는 이들의 경연은 5월 18일(수)에는 김현민의 〈50유로짜리 테이블〉, 서윤신의 〈전쟁의 흔적〉, 김혜윤의 〈우리 지금 함께 있나요?〉, 손정현의 〈은밀한 동행〉, 박관정의 〈대화〉가, 5월 20일(금)에는 양희훤의 〈Unanswered Love〉, 이가영의 〈사이〉, 노화연의 〈자아도취〉, 이병진의 〈시도〉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모다페 2016 공연 티켓은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http://www.koreapac.or.kr 02-3668-0007)에서 4월 25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정가는 대극장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소극장 3만원이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공연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 20인 이상 50% 할인이, 소극장 공연은 10인 이상 2만원으로 판매된다. (단체 예매 문의 : 모다페 사무국 02-763-5351, http://www.modafe.org)
..............................................................................................................................................................
제35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2016)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2016년 5월 18(수) ~ 5월 29일(일)
주최 (사)한국현대무용협회
주관 MODAFE KOREA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보성조경, Jerry's Planet
개별티켓 예매(인터넷)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 www.koreapac.kr | 02-3668-0007
단체티켓 예매(전화) 대극장 단체 할인 10인 이상 30% | 20인 이상 50% 할인
소극장 단체 할인 10인 이상 20,000원
〈MODAFE 2016〉 전체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