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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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NEW발레단 여신시리즈 3 〈그녀가 운다 - 여신 무산신녀〉
2016.5.1

 조기숙 NEW발레단의 신작 여신시리즈 3 〈그녀가 운다- 여신 무산신녀〉가 5월 13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무대에 오른다.
 조기숙 NEW발레단은 2013년 여신시리즈 〈그녀가 온다-여신 서왕모〉, 2014년 〈그녀가 논다-여신 항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시리즈로 〈그녀가 운다-여신 무산신녀〉를 새롭게 재해석해서 발레로 그려낸다. 21세기 예술, 정서, 영성의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여신’을 키워드로, 발레를 통해 동양의 고유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안무가 조기숙은 이 시대에 몸, 치유, 배려 그리고 창조성이 주요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그 의미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키워드를 ‘여신’에서 찾았다. 그에게 여신을 표현함에 있어 발레만큼 좋은 것은 없었다. 발레는 여성이 주체가 되어 미적인 창작품을 만들어내며, 다양한 표현과 움직임을 통해 인간의 삶과 일상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 여신 무산신녀는 신비로운 무산에 사는 여신으로 자신의 삶과 사랑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진취적인 여신이다. 이러한 모습이 21세기의 여성의 모습과 가장 닮아 있다고 여겨 무산신녀의 운우지정 그리고 여신과 사랑을 하면 평범한 남자도 신의 반열에 올라 영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신화적 의미를 발레의 언어로 표현한다.
 이번 작품에서 안무가 조기숙은 동양신화의 최고 권위자인 정재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함께 동양신화의 내용을 발레로 재창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조정희를 비롯 발레컬 등 대중적인 발레창작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와이즈발레단의 남성무용수들이 객원으로 출연한다. 음악은 한국 음악 작곡자 안현정 교수가 작곡 및 선곡에 참여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선율과 리듬을 바탕으로 하여 신비로운 느낌의 곡으로 움직임을 받쳐준다.
 한편, 조기숙의 발레 여신시리즈는 중국과의 문화적 연대를 적극적으로 도모하여 중국 문화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내년에는 여신시리즈 완결판 〈그녀가 난다-여신 여와〉를 창작, K-Ballet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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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NEW발레단 여신시리즈 3 〈그녀가 운다 - 여신 무산신녀〉
2016.5.13(금) 오후 8시- 14(토) 오후 6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주최 조기숙NEW발레단
주관 공연기획MCT
후원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

예매처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옥션티켓 1566-1369
관람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학생단체석(대학생까지) 15,000원

공연문의 02-2263-4680 www.mctdance.co.kr  

총예술감독 및 안무 조기숙
Creative Director 및 대본 정재서
음악감독 안현정
연출 염현승
사진기록 최성복
홍보/진행 한지원, 이온누리

출연
조정희, 홍세희, 정이와, 김정은, 최유나, 천소정, 김유경, 김수진, 김 령, 정예지, 최진수, 용 기, 황인선, 최선용

2016.5.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