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연륜 세계적인 즉흥춤 축제 서울 부산 대구에 이어 제주에서도 개최

　국제적인 명성의 즉흥춤 축제로 매년 세계적인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가 부산국제즉흥춤축제(Bimpro,9회)와 대구국제즉흥춤축제(Dimpro,3회)에 이어 제주에서 새로이 국제즉흥춤축제(Jimpro)를 시작한다.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앞으로 제주의 자연환경과 함께 하는 생태 즉흥춤 공연으로 특화시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과 프랑스의 아티스트들의 협업 즉흥 작업이 선을 보인다. 이번 제주국제즉흥춤축제에는 이를 위해 프랑스에서 6명의 아티스트가 내한했으며, 이들은 국내 4명의 무용가와 연주가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즉흥춤을 선보인다.
　4월 8일 돌문화공원의 하늘연못 등 세 곳에서 펼쳐지는 야외 즉흥춤 공연은 제주돌문화공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환경 즉흥춤이 선보이며 프랑스와 한국 연주가들의 라이브 연주가 곁들여진다.
　이어 오후 7시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있는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10인 아티스트의 라이브 연주와 즉흥 춤 공연은 솔로 듀엣 그리고 군무 등 다양한 형태의 즉흥춤이 1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공연 1시간 전부터 제주의 무용가들과 즉흥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즉흥 잼(Jam)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출연자들이 모두 함께 즉흥춤을 추어보는 순서도 마련된다.
　4월 7일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무용가들과 연극인들을 위한 즉흥춤 워크숍이 마련된다. 프랑스의 즉흥 아티스트가 강사로 초빙되었다.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상대적으로 무용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는 제주 무용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무용을 중심으로 국제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특히 제주의 자연환경과 접목된 새로운 환경춤을 표방해 문화관광 지역으로서 제주의 이미지를 고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서울국제즉흥춤축제와 제주돌문화공원이 함께 주최하며 제주 예술가들의 모임인 아트프로젝트 더파란(박연술 홍민아 이사)이 협력 단체로 함께 한다.

□ 즉흥 워크샵

● 일시_ 4월 7일(수) 오후5시 탱고 올레 스튜디오 (제주시)

● 워크숍 내용 <살아있는 풍경>
근접성과 특이성에 관한 연습과 구성들에 대해 경험해보는 워크샵이다. 고유한 표현으로서의 솔로, 관계의 증거로서 만나는 듀엣,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를 뒷받침하게되는 트리오 등의 구조들을 통해 근접성과 특이성을 탐구한다. 풍경과 지지의 개념을 공통된 기초로 하여 그룹 작업 안에서 다양한 구조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게 하는 워크샵이다.

● 강사: Marie-Pierre GÉNARD/안무가
1982년부터 프랑스 뚤루즈 지역의 여러 안무가들과 작업을 해왔다. 1999년부터 <공연 소재로서의 즉흥무용>에 초점을 맞추어 2015년까지 그녀가 수석무용수로 활동해온 Emmanuel Grivet 무용단과 Yann Lheureux무용단의 중심 댄서로 작업을 하였다. 동시에 음악가(M. Beugnies, R. Ossart, D. Labbé 등)들과의 만남도 즉흥공연 위주로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여러 페스티벌에 참가하였다.즉흥무용과 연주를 하는 아티스트 그룹인 “Dodécadanse”의 감독이기도 한 그녀는 아마추어, 어린이, 전문 무용수 등을 상대로 한 다양한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다.

□ 초청 아티스트

　　Chloé Caillat
　　Marianne Masson
　　Marie-Pierre Genard
　　Olivier Nevejans
　　Emmanuel Grivet
　　Jean-Remy Guédon
　　박성율
　　손인영
　　Celine Bacque
　　유태선

□ 예술감독의 말

제주국제즉흥춤축제(Jimpro)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즉흥(improvisation)은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몸짓
즉흥은 창작주체자의 무의식으로부터 이미지를 끌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무용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흥은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한 공연의 장르로 자리잡은 지 오래입니다. 이미 짜여진 작품, 규격화된 공연 형식에서 벗어난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몸짓은 무용가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최근 즉흥 춤은 전문가들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 등 일반 대중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 직종의 사람들도 참여하여 예술 체험과 함께 예술행위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즉흥 전문 축제로 16년, 부산 대구에 이어 제주에서도 시작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이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해 외국의 즉흥전문 무용가와 안무가, 연주가 등을 초청하여 국내 즉흥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즉흥 공연을 소개해 왔습니다. 그리고 부산(9회)과 대구(3회)국제즉흥춤축제를 태동시켰으며 올해 새롭게 제주국제즉흥춤축제를 시작합니다.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제주의 자연유산을 고유한 형태로 보존하고 있는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즉흥춤과 자연환경이 결합하는 생태예술로 예술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제주도민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체험을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한불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와 한국 무용가들의 다채로운 즉흥춤 공연
2015-1016 한-불 상호교류의해를 맞아 한국과 프랑스의 유명 아티스트 8명이 제주의 자연환경과 만나는 야외 즉흥공연과 실내극장에서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공연으로 흥미진진한 즉흥의 묘미를 전해줍니다. 공연 전에는 제주의 무용가들과 함께 하는 즉흥잼이, 그리고 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함께 즉흥춤을 추어보는 공감의 순서도 마련됩니다.

장광열 무용평론가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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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국제즉흥춤축제  International Jeju Improvistion Dance Festival(Jimpro)
4월 7(목)-8(금) 제주돌문화공원 외

주최: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 제주돌문화공원
주관: 제주 국제즉흥춤축제 사무국
협력: 아트프로젝트그룹 더파란
공연관람료: 무료
워크숍: 1만5천원
공연문의 및 워크숍 신청_ 02)3674-2210(제주국제즉흥춤축제사무국)
　　　　　　　　　　　　아트프로젝트 더파란(010-9999-4474 박연술)

예술감독: 장광열(무용평론가,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 겸임교수)



공연일정

■ 4월 7일(목)
17:00 제주 무용가들을 위한 즉흥 워크샵
• 장소: 탱코 올레 스튜디오(제주시 연신로 68)
• 강사: Marie-Pierre Genard (안무가)
• 통역: 손인영(안무가. 전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 4월 8일(금)
15:00 자연과 함께 하는 생태 즉흥춤 공연
•장소_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 외
18:00 Emmanuel Grivet Company와 함께하는 즉흥 잼
19:00 10인 아티스트의 제주도민을 위한 라이브 연주와 즉흥춤 공연
20:00 관객과 함께하는 즉흥 Party
• 장소_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
* 공연관람, 즉흥잼, 즉흥파티 참가 모두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