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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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4월 기획공연 <수요춤전>
2016.4.1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기획공연 <수요춤전>을 3월에 이어 4월 6, 20, 27일 풍류사랑방 무대에 올린다.
 4월 6일에 열리는 <수요춤전> 첫번째 공연은 국립부산국악원이 꾸미는 '영남 춤 그리고 신명'이다. 오상아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 및 재구성한 <좌수영어방놀이> <고성문둥북춤> <살풀이춤> <동래한량춤>이 공연된다. 대미를 장식하는 '춤·판'에서는 <고성입춤> <고성말뚝이춤> <북춤> <장구춤>을 선보이며 한바탕 춤과 신명으로 하나되는 어울림을 만끽할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원이 출연하고 조태원 국립국악원 장악과 학예연구사가 사회를 맡는다.
 20일 <수요춤전>에서는 손인영 now 무용단의 예술감독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교육조교인 동희스님이 오래된 불교의 춤과 소리를 새롭게 각색한 무대 '여울, 그 흐름'을 공연한다. 한영숙류 <태평무>를 시작으로 남도음악의 애절한 맛과 경쾌하고 산뜻한 경기음악 스타일의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에 맞춘 <짓~ 농현>, 저승에서의 행복을 기원하는 <진혼무>가 손인영의 섬세한 움직임으로 표현된다. 한편 동희스님은 범패승의 소리 <짓소리 ‘극락도사’>, 몸짓으로 불법(佛法)을 표현하는 불교 의식 무용 <나비춤>을 구현한다. 장승헌 공연기획MCT 대표의 해설로 진행된다.
 27일 <수요춤전>은 한국무용 모노드라마 세 번째 이야기 '계현순의 천진난만, 춤 하나 그리고, 춤 하나 지우고'가 공연된다. 계현순 예사람 춤터 무무헌(無舞軒) 대표의 춤으로 <나 어렸을 적에> <장고춤과 설장고> <한오백년> <흥타령(즉흥무)> <신칼대신무> <승무> <능게 북놀음> 등 한국무용의 다채로운 춤판이 펼쳐진다.
 4월의 <수요춤전> 공연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이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

2016.4.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