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ㆍ도립 무용단의 상임 예술감독들이 2월 27일 서울 동숭동에 있는 예술가의 집에 모여 "시ㆍ도립 무용단 협의회(대표 홍승엽) 발족식"을 가졌다.
　예술감독들은 지난 2015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개별 만남을 통하여 무용계와 무용단의 발전과 문제해결을 위하여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어 왔다. 그 결과 상설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협의회 발족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예술감독들이 스스로 적폐를 공론화하고, 문제 해결의 기반을 모두 함께 닦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날 협의회 발족식에는 김상덕(울산), 김수현(전라북도), 김정학(경기도), 김종덕(천안), 배상복(제주도), 신순주(광주), 예인동(서울), 홍승엽(대구) 예술감독이 함께 모였으며, 협의회 회원 중 김효분(대전), 노현식(창원), 박수경(목포), 박종필(익산), 윤혜정(강원도) 예술감독은 공연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몇몇 무용단의 예술감독이 공석중인 점을 감안하면 전국의 거의 모든 시ㆍ도립무용단 상임 예술감독이 모여 협의회를 구성하였다고 볼 수 있다. 시ㆍ도립 무용단 협의회의 향후 행보에 무용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