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이 2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손범수·진양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사, 예술대상 조직위원회, 심사위원 등과 함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을 신청한 일반 관객까지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예술의전당 공연·전시장을 빛낸 작품들을 확인했다.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수진 &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오네긴>은 무용부문 최우수상 및 공연부문 최다관객상을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하였다.
이밖에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정명훈과 바그너(라인의 황금 콘서트 버전)>(관현악), <이 마에스트리 창립 10주년 기념 음악회>(합창), 노부스콰르텟 <죽음과 소녀>(실내악), <마리스 얀손스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19일)>(해외부문기획상), <일 트리티코>(오페라), 화류비련극 <홍도>(연극), <고선웅>(연출상), <마크 로스코전>(전시) 등의 작품이 차지했다. 독주 부문의 해당작품은 대상을 차지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다. 이외에도 부문별 최다관객상, 기자상이 발표되었으며, 특별상에 지휘자 김대진, 공로상에 FABULOUS(패뷸러스), 신인예술가상은 바리톤 김주택이 선정되었다. 각 부문의 수상작에게는 500만원, 그리고 대상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지난 2014년 10월 8일(수) 진행된 제1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 이어 개최되었다. 2014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년여 동안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음악·공연·전시 각 분야의 작품 중 우수작품을 선정하였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전국 7개지회에서 추천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상도 새롭게 선보였으며, 그 첫 회의 영광은 (재)성남문화재단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