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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레시어터 〈MOVES〉 10/1-2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015.9.1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 예술감독 제임스 전)가 오는 10월 1, 2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스위스를 대표하는 바젤발레단(Ballett BASEL)과 합동공연 〈MOVES〉를 선보인다.
 공연은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바젤발레단 단장 겸 상임안무가 리차드월락,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각 6명의 상대발레단 무용수와 함께 창작한 3개의 단막 작품으로 구성된다. 고전과 현대, 동서양을 넘나드는 무용수와 안무가의 특성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부 〈Snip Shot〉(리차드월락 안무)은 바흐의 음악에 맞춰 사랑의 감정이 야기한 복잡한 관계를 표현한다. 2부 〈Voice in the wind〉(제임스 전 안무)는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영혼의 소리를 담았다. 흥겨운 한국적 음악에 맞춰 동양적 선율을 그려내는 바젤발레단 무용수의 춤이 관람 포인트다. 달빛 아래에서 인간의 감정을 물 흐르듯 표현하는 움직임이 특징인 〈Under the Moonlight〉(달빛속의 나, 제임스 전 안무)은 3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서울발레시어터 창단 20주년 기념 문화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위스 바젤발레단과 공동기획됐다. 1995년 바젤발레단 내한 합동공연 후 20년만이다. 1995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초청공연으로 시작된 스위스 바젤발레단과의 인연은 2012년 두 안무가의 마스터클래스 교류로 이어졌다. 무용수의 개성을 존중하는 창작철학이 공통분모가 돼 작품제작으로 확장됐고, 지난해부터 양국을 오가며 작업에 매진해왔다. 국내 초연 이후 2016년 봄에는 스위스 바젤극장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리차드월락은 “발레라는 틀 안에서 자유로운 변형을 즐기는 나에게 서울발레시어터 단원들과의 협업은 작은 움직임에서도 영감 받기 충분할 만큼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임스 전은 “바젤발레단원들의 세련된 움직임에 한국적 요소에 녹여내는 과정이 기억에 남을 작업이었다. 공동작업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시킨 새로운 창작발레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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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레시어터 〈MOVES〉
2015년 10월 1일(목)- 2일(금) 오후 8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주최주관 서울발레시어터(SBT)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스위스대사관, 스위스문화기금, 스트라우만, 하이트진로

구성
1부_ ‘Snip Shot’(20분) 안무 리차드월락/ 출연 서울발레시어터
2부_ ‘Voice in the wind’(15분) 안무 제임스 전/ 출연 Ballett BASEL
3부_ ‘Under the Moonlight’(35분) 안무 제임스 전/ 출연 서울발레시어터

티켓 VIP석 10만원/ R석 5만원/ A석 3만원
예매 국립극장(02-2280-4114), 인터파크(1544-1555), 서울발레시어터(02-3442-2637)
문의 서울발레시어터 (02-3442-2637)

2015.9.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