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부산의 전통타악 연주자 최정이 11월 26일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두 번째 개인 연주회〈더늠; 시대의 가락〉을 공연한다. 최정욱은 현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 타악 연주자로 재직중이며, 부산에서 전통음악의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이다.
이번 연주회는 장구를 주제로 하여 전통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전통의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허물고, 어제부터 오늘까지 그리고 내일을 향해가는 전통 타악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긴 무대라 할 수 있다.
최정욱의 두 번째 개인 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설장구 독주, 살풀이춤, 창작 판소리, 창작 무악을 고루 접할 수 있는 무대다. 특히, 전통 무용의 정수인 살풀이춤과 승무를 각각 전통적인 구성과 창작음악으로 풀어내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악(무용음악)을 시도한다. 설장구 독주와 창작 판소리도 연주자 본인이 구성하고 가락을 엮어서, 연주자 최정욱 특유의 힘과 신명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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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타악 연주회Ⅱ 〈더늠; 시대의 가락〉
2023년 11월 26일(일) 오후 2시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주최/주관: 최정욱
후원: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국악사랑방 울림채
음향: 커뮤니티콤마
조명: 조성오
무대감독: BEN
스텝: 서규범, 이동건, 권의호, 박요셉
홍보물디자인: 양원모
사진: 정자매
프로그램
하나. 설장구 독주〈허튼장구〉
장구 최정욱
둘. 이매방류〈살풀이 춤〉
장구 최정욱 춤 이민아 아쟁 정선겸 대금 안헌영 거문고 홍초롱 구음, 징 정윤형
셋. 장구와 소리를 위한 창작곡 〈붉은 강 굽이치는 파도〉 *위촉초연
구성, 타악 최정욱 소리 정윤형 작곡, 피아노 이창희
넷. 창작 무악 〈나빌레라〉 *위촉초연
구성, 타악 최정욱 해금 김수빈 춤 김민종 작곡, 피아노 강한뫼
*전석초대
문의 010-9231-7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