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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 7/23-25 대전시립미술관 야외특설무대
2015.7.1

 대전시립무용단이 시와 춤, 이야기가 있는 무대로 시민을 찾아간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한여름밤 댄스페스티벌'로, 휴가 성수기인 7월 23-25일 매일 밤 8시에 대전시립미술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전석 무료로 열린다.



 첫 날인 23일에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춤으로 그리는 동화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가 막을 연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용극으로 지난 3월 창작공연으로 초연한바 있다. 소녀가 고양이와의 우정을 통해 세상으로 씩씩하게 나아가는 용기를 그린 작품으로 재즈와 룸바 등 다양한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둘째 날인 24일(금)에는 조윤라발레단의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과 대구시립무용단의 〈Become the sky(하늘이 되라)〉가 무대에 오른다. 조윤라발레단은 클래식발레와 창작발레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에는 이해인의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이라는 시를 아름다운 발레로 선보인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작품은 페르시아의 신비주의 시인 잘랄루딘 루미(Jalaluddin Rumi)의 동명의 시를 무용화한 작품이다.



 마지막 날인 25일(토)에는 이정애무용단, 박나훈무용단, 조주현댄스컨퍼니가 공연을 펼친다. 이정애무용단은 1993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대전전문예술단체로 문정희의 ‘사랑하는것은’과 민태원의 ‘청춘예찬’이라는 시를 모티브로 젊은 날의 사랑과 방황을 형상화한다.
 2004년 평론가가 선정한 최우수 안무가 상을 수상하고 국내는 물론 브라질, 싱가포르, 핀란드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나훈무용단의 <세 개의 공기+네 사람 만지기>는 특정한 장소에서 모르는 사람을 안아주고 터치하면서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깊이를 경험하는 작품이다. 공공의 장소에서 관객과 함께 몸에 대한 접촉의 문제를 서로 실험하는 밝으면서도 진지한 작품이 될 것이다.
 조주현댄스컴퍼니는 떠오르는 발레계의 신예들과 함께 지젤 2막 중 파드되, 해적 2막 중 그랑 파드되, 케세라세라로 발레의 우아함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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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
2015년 7월 23일(목)- 25일(토) 오후 8시
대전시립미술관 야외특설무대

주최 대전광역시, 대전MBC
주관 대전시립무용단
총예술감독 김효분
출연 대전시립무용단, 조윤라발레단, 대구시립무용단, 이정애무용단, 박나훈무용단, 조주현대스컴퍼니
문의 대전시립무용단 042-270-8352~5

20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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