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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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무용가 전황 전 국립창극단장 별세
2015.7.1

 원로무용가 전황 전 국립창극단 단장이 16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함흥 제일보통학교와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1947년 최승희무용연구소에 들어가 최승희의 제자가 된 전황 전 단장은 1940년대 말부터 최승희무용단의 일원으로 중국과 동유럽 등 외국 순회공연을 한 원로 무용수다.
 1951년 한국민족무용연구소를 설치했으며, 1964년 일본 동경올림픽 경축 파견 한국민속예술단 총감독과 안무연출을 맡는 등 정부 문화 사절단으로 각국에서 '춘향전', '심청전' 등 여러 작품을 선보였다.
 1979년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관선 이사장을 거쳐 1992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1997년 국립중앙극장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장녀인 재즈무용가 전미례 씨 등 2남2녀가 있다.
 지난 6월 18일 발인을 하고, 경기도 이천 호국원에 모셨다.

2015.7.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