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2015년 댄스컴퍼니 더바디가 오는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세 가지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더바디 단원들의 군무작품, 대표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류석훈, 이윤경의 솔로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시간 없이 바쁜 일에 쫓기듯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군무와 솔로의 느낌으로 각각 다르게 선보인다. 특히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으로 자신만의 안무 색을 갖고 있는 안애순 예술감독이 이윤경의 솔로 작품 안무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안애순 예술감독이 안무를 하고 이윤경이 출연하는 <꽃바라보기>는 무용수의 몸은 꽃 한송이를 피우기 위해 부단한 몸부림을 한 꽃에 비유한다. 꽃잎처럼 몸에 켜켜이 쌓인 역사와 기억은 무용수의 몸에 현존하고 무대 위에서 재생된다.
류석훈이 안무하고 출연하는 <조용한 파동>은 공허함을 이야기 한다. 공허함에서 시작되는 작은 파동을 무용수의 육체를 통해 표현한다.
류석훈 안무의 <사막의 선인장>은 고독한 사회를 살아가는 군상들의 이기심과 외로움을 담는다. 현실에 맞춰 살아가면서 더욱 고독해지고 외로워진 사람들. 혼자의 시간과 서로의 아픔에 아둔해지고 미래에 대한 꿈 보다는 현실적 감각에 마취제를 맞은 것처럼 감각없는 삶을 살면서 그것이 정답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세상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감정과 삶의 이야기를 7번국도 선인장이라는 이야기 한다. 콤플렉스와 불안감, 하지만 세상의 단절 속에서 그들 스스로가 해결하고 극복해나가는 방법을 이미지와 움직임 그리고 솔직한 이미지를 통해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예술적 동반자이자 삶의 동반자로써 함께 단체를 이끌어가는 이윤경, 류석훈은 작품활동 뿐만 아니라 무용계에 뛰어난 기량을 가진 후학들을 양성하는데도 큰 힘을 쏟고 있으며, 이에 우수한 실력을 가진 무용수들이 댄스컴퍼니 더 바디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댄스컴퍼니 더 바디는 2014년 서울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실행하는 다년간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그 간의 꾸준하고 뚝심 있는 활동을 인정받았고, 2015년 재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년간지원사업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보다 업그레이드 된 작품제작을 위해 투자할 뿐만 아니라 단원들의 기량향상을 위한 워크샵, 신인 안무가전 개최 등을 통해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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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댄스컴퍼니 더바디 정기공연 〈The Body Variations〉
2015년 6월 19일(금)-20일(토) 금 오후 8시/ 토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주최 댄스컴퍼니 더바디
주관 공연기획MCT
후원 서울문화재단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티켓가격 전석 20,000원
할인내역
학생할인 50% (본인에 한함, 대학생까지 가능)
공연예술인 할인 50% (본인에 한함, 현장증빙자료 필수)
문의 02-2263-4680 www.mctd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