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창무포스트극장에서 제21회 창무국제무용제가 열린다.
창무국제무용제는 (사)창무예술원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문화교류사업으로,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통한 세계화’라는 공통 주제를 안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별 문화권이 지니는 독특한 예술세계를 연결하는 동시에 세계 무용계의 조류를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 문화의 국제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된 국제무용축제이다.
올해는 특히 각국의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작품을 선보이는 무용단들이 참여하였다. 개막공연을 하는 뉴질랜드 Atarmira Dance Company (아타미라 댄스컴퍼니)는 아오테로아에 마오리 컨템포리러리 댄스의 선두 단체로 부족의 문화적인 정체성과 이야기를 독특하게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탈리아 Compagnia Zappala Danza, 핀란드 Carl Knif Company (칼 니프 댄스 컴퍼니) 등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많은 매니아 관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험적인 도전으로 고유의 스타일을 창출해 내는 LDP무용단(대표 김동규), 한국적 정서를 현대무용에 접목시켜 독특한 작품세계를 표출하는 툇마루무용단(대표 김형남, 예술감독 최청자)을 비롯하여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킨 작품을 선보이는 김명숙무용단 등 국내외의 다양한 활동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정현진, 고블린파티, 강지혜, 오설영 등 한국의 젊은 안무가들의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기획자 및 디렉터, 프로모터들이 창무국제무용제 모든 행사를 관람하고 국내 참가작들의 해외진출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창무국제무용제에서는 해외 자문위원들에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접수를 받고 있다.
그 밖에 새로운 움직임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카오루코(일본)가 <삼라만상>이라는 제명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노래, CM, 영화 무대 등 1,000개 이상의 안무를 다루며, CM계에서는 “업계 최고의 히트메이커” 라고 불리는 그녀는 3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한국인들과 본인의 움직임에 대한 메소드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7월 31일에는 강원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 해변특설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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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창무국제무용제
2015년 7월 27일(월)-8월 4일(화)
아르코예술극장 대소극장, 창무포스트극장, 강원도 화진포해수욕장 해변특설무대
주최 창무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주관 (사)창무예술원, 창무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사무국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강원도청 강원 고성군 일본국제교류기금
협찬 (주)삼성
문의 02-337-5961 (창무국제무용제) http://changmu.co.kr/idf/
02-2263-4680 (공연기획MCT) www.mctd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