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프랑스 최대의 국립무용센터 Centre National de la Danse (CND, 예술감독 마틸드 모니에)의 주최로 2015년부터 개최되는 국제 안무 플랫폼 ‘CAMPING’에 ‘댄스랩 서울’이 아시아 유일의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공식 초청되었다. ‘댄스랩 서울’은 2013년부터 디아츠앤코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 운영해 온 국제안무워크숍 프로그램이다.
‘CAMPING’은 국제적 명성의 예술단체, 안무센터, 예술학교 등 총 9개의 파트너 기관 간의 연합으로 진행되며, “상호 교류와 교환”을 기조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파리에 위치한 CND를 중심으로 샤이오 국립극장, 시테 인터내셔널 극장 등에서 2주간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CAMPING’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10명의 안무가, 무용수들이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하며, 공영선, 권령은, 김모든, 김보라, 김재덕, 박성현, 박유라, 손명희, 이선아, 이주미가 그들이다. 한국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명성의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 20여 개의 안무 워크숍과 움직임 트레이닝 코스, 공연 프리젠테이션, 컨퍼런스, 프로페셔널 미팅, 네트워킹 파티 등의 모든 프로그램을 ‘CAMPING’ 기간 동안 자유롭게 참여한다.
각 초청기관에서 선정된 2명의 트레이너가 1주일 단위의 움직임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하는데, ‘댄스랩 서울’을 대표하여 김재덕, 이선아가 움직임 코스를 맡을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워크숍을 수강하는 탐구의 시간뿐 아니라, 한국의 춤 메소드를 유럽 각지에서 모인 무용인들에게 소개하고 가르치는 상호 교환의 기회 또한 가지게 된다.
그 밖에도 9개의 초청 기관이 선보이는 공연 프리젠테이션이 샤이오 국립극장, 시테 인터내셔널 극장 등에서 2주에 걸쳐 진행되며, ‘댄스랩 서울’은 7월 1일에 뮤직 & 댄스 씨어터인 “Banlieues Bleues 극장의 La Dynamo”에서 프랑스 관객들을 대상으로 김보라와 이선아의 작품을 프리젠테이션 할 예정이다. (CAMPING 공식홈페이지 : http://camping.cnd.fr/camping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