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특정 교수퇴출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을 수업으로 인정해 공문처리한 무용과 교수에 대해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또한 결강 및 보강 계획 수립 및 학생 출석관리를 부적정하게 한 나머지 교수 3명에게도 중징계와 경징계가 각각 내려지는 등 무용학과 교수 전원이 징계처분됐다.
　지난 4월 14일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학생들이 자신들의 담당교수를 상대로 '갑질 교수'퇴출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같은 달 21일 갑질 교수 퇴출 시위로 수업권을 박탈당한 A교수가 기자회견에서 교수 채용비리를 폭로한 자신에 대한 보복으로 학과장 및 보직교수들이 학생들을 동원해 시위를 벌인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내려진 무용과 교수에 대해 중징계 처분은 A교수의 주장대로 학과장 및 보직교수들이 학생들을 동원해 시위를 벌인 것이 사실임이 밝혀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