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미나유의 신작 〈Self Portrait with Public Corner〉가 12월 5~6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개된다. 한 명의 무용수가 주가 되어 그의 내면에 내재된 모든 이야기를 심도 있게 도출, 인간 내면의 지도를 그려냄으로써 삶과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을 전달하고자 한다.
약 50년간 무용 작업을 지속해오며 예술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지속하고 있는 안무가 미나유는 미국과 독일에서 30년간 활동한 이후 한국의 현대무용 발전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현대무용 초대교수와 실기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서울 국제무용콩쿠르 현대무용 부문 예술감독을 지냈으며,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겸임교수, 무용전문예술센터 서울탄츠스테이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신작 〈Self Portrait with Public Corner〉에서는, ‘좋은 예술은 세계를 보게 하지만 더 좋은 예술은 결국 나를 바라보게 한다’는 안무가의 철학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나답게’ 실현할 때 우리가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작품을 만나는 관객들 또한 작품을 통해 ‘나다운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사유함으로써 자유와 행복을 만끽할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외에서 퍼포머로써 화려한 경력을 빛내는 무용수이자 안무가 김성훈의 모노드라마 같은 퍼포먼스가 눈에 띌 예정이다. 극장 공간에서 영상과 음악의 변주, 그리고 소수정예 퍼포머들의 움직임으로 다채로운 장면들을 선보일 것이다.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초연작으로 선정된 〈Self Portrait with Public Corner〉의 티켓은 자체 구글폼 설문과 문의전화 010-5104-1645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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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유프로젝트 〈Self Portrait with Public Corner〉
23년 12월 5~6일 오후 8시
서강대메리홀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