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4월 3일 시작, 10개국 200여명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순수한 즉흥춤 무대
아시아를 대표하는 즉흥춤 축제로 매년 세계적인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 즉흥춤축제(Simpro)가 4월 3일 개막, 12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15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서울 이후 부산, 대구로 이어진다. 올 축제에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일본, 홍콩, 모로코, 헝가리, 멕시코, 부르키나 파소, 한국 등 10개국에서 2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펼치며, 6개의 국가간 국제 즉흥 협업작업 공연도 선보인다. 전문무용수, 일반인,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모두 23개의 즉흥 클래스도 개설된다. 더불어 15주년을 맞이하여 프랑스의 거장 안무가 수잔 버지를 특별 초청하여 특강 및 전문 무용수들을 위한 워크숍을 마련한다.
헝가리, 멕시코, 프랑스, 독일, 부르키나 파소,모로코 등 10개국 200여명의 아티스트 참가
제15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즉흥춤 축제로서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추었다.
네덜란드에서 활동중인 안무가 Kay Patry와 헝가리 안무가 Batarita, 멕시코의 Gabriela Cuevas Abitia, 일본의 즉흥 아티스트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Makoto Matsushima, 홍콩에서 활동중인 중견안무가 Ong Yong Lock, 독일의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Oliver Grimes가 초청되었으며, 3개국 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협업 프로젝트인 〈Ah Ah Ah〉
국내 아티스트로는 중견무용가 남정호(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와 Makoto Matsushima와 한일 협업작업에 참여하는 전통무용가 채향순(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안무가 김원, 손인영, 최경실, 차진엽, 김설진, 윤성은 등이 초청되었다. 몸으로, On&O 등 즉흥 전문그룹 외에 공모를 통해 커뮤니티 댄스그룹 추자, 대전의 나무별무용단 등 즉흥을 생활 속에서 즐기는 그룹 등 30여 단체가 축제에 초청되었다. 해외 한국 즉흥 전문 아티스트로는 네덜란드의 고지혜가 초청되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협업 프로젝트 〈Ah Ah Ah〉
프랑스와 한국, 부르키나 파소의 4명 무용수(Katherine Joséphau,Oh Sebin,Park Knukl, Emmanuel Sanou)와 부르키나 파소와 한국의 2명 연주가(Amidou Balani, Haku Sungho)가 참여하는 국가간 협업 프로젝트인 〈Ah Ah Ah〉
6개의 국제 협업 즉흥공연 작업에 8개국 13명의 아티스트 참여
30분 길이의
60분 멀티 미디어 즉흥 퍼포먼스 <댄싱 러브>
지난해 영국의 에딘버러 축제에 공식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데 이어 L.A에서도 공연 화제를 모았던 멀티 미디어 퍼포먼스 그룹 YMAP(Your Media Arts Project)가 화제작 〈Dancin Love〉
15주년 특별행사, 프랑스 안무가 수잔 버지의 강연과 무용수들을 위한 3단계 즉흥워크숍
누벨댄스의 상징이자 현대무용의 선구자인 75세의 거장 프랑스 안무가 수잔 버지(Susan Buirge)가 서울국제즉흥춤축제 15주년을 맞이하여 강연과 워크숍을 위해 방한 한다. 강연은 4월 9일 목요일 예술가의 집 다목적실에서 개최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전문 무용수들을 위한 3단계 즉흥워크숍은 수잔 버지의 스승이었던 알윈 니콜라이의 즉흥 메소드를 내용으로 4월 10일부터 연속 3일간 진행된다.
6개국 8명의 아티스트가 펼치는 컨택 즉흥 공연과 마로니에 공원의 야외 즉흥공연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컨택즉흥 (11일)은 즉흥 음악 연주가를 포함한 7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즉흥 공연 양식 중 가장 어렵고 긴장된다고 평가받고 있는 컨택(접촉)즉흥에는 <댄싱 9>에서 화제를 모았던 차진엽과 김설진을 비롯해 네덜란드 안무가 Kay Patru, 멕시코 Gabriela Cuevas Abitia, 헝가리 Batarita Batarita, 일본의 Makoto Matsushima, 모로코 음악가 Sbitar Omar가 참여한다.
150분 동안 이어지는 즉흥난장, 홍콩 안무가와 한국의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즉흥 공연 〈Bolero〉
전문 무용수를 포함해 일반인과 주한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축제에 편성되었다. 안무가 윤성은의 실버세대를 위한 워크숍, 안무가 손인영의 주한외국인을 위한 즉흥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으며, 홍콩의 중견안무가 Ong Yong Lock이 이끄는
부산과 대구로 이어지는 국내외 즉흥춤 네트워크 프로젝트
서울국제즉흥춤축제에 이어 부산(4월 11-13일)과 대구(4월 15-16일)에서도 국제 즉흥춤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에 참가했던 외국인 아티스트들이 부산과 대구에서 지역의 무용가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즉흥 공연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는 즉흥 전문축제로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국제즉흥춤제가 8년 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즉흥 네트워킹 확산 프로젝트로 부산과 대구 지역의 무용가들과 함께 국제적인 축제로 육성하고 있다.
즉흥 공연 영상감상회, 관객과 함께 하는 즉흥 파티,
다양한 형태의 즉흥 공연을 해설을 곁들여 아르코 예술극장 씨어터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영상으로 감상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12일). 라운드 테이블 〈Talk Talk 즉흥〉
■ 2015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 기획 의도
즉흥(improvisation)은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몸짓
즉흥운 창작주체자의 무의식으로부터 이미지를 끌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무용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즉흥은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한 공연의 장르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이미 짜여진 작품, 규격화된 공연 형식에서 벗어난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몸짓은 무용가들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최근 즉흥 춤은 전문가들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 등 일반 대중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 직종의 사람들도 참여하여 예술 체험과 함께 예술행위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시아 유일의 즉흥 전문 축제로 15년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이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해 외국의 즉흥전문 무용가와 안무가, 연주가 등을 초청하여 국내 즉흥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즉흥 공연을 소개해 왔다. 즉흥 테크닉과 접촉즉흥 등의 워크숍과 즉흥잼을 비롯해 솔로, 그룹즉흥, 테마가 있는 즉흥,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양식의 즉흥공연을 시도해왔다. 또한 전문예술가들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일반 성인들과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즉흥 워크숍과 공연도 지속적으로 마련, 즉흥을 통한 무용관객개발과 춤의 대중화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홍콩, 멕시코 등 국내외 200여명 아티스트참가
매 년, 세계적인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는 4월 3일 국제협업 작업 아티스트들의 Work Day로 시작, 4월 5일 전야 행사에 이어 10일 동안 아르코예술극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15회째를 맞은 2015년 축제에는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멕시코, 헝가리, 모로코 등 10개국 국내외 200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School Visit 즉흥 등 모두 23개의 즉흥클래스가 개설된다.
■ 축제일정
■ 즉흥 워크숍 (4월 3-12일 아르코예술극장 연습실, 아르코 스튜디오 다락, 문래예술공장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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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
4월 3-12일 아르코예술극장, 문래예술공장 외
주최: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
주관: 2015 서울국제즉흥춤축제 사무국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관람료: 일반 2만원, 학생 1만2천원
워크숍: 2만5천원(3강좌 이상 수강시 2만원)
예술감독: 장광열
문의: 서울국제즉흥춤축제 사무국 02)3674-2210 www.ipap.co.kr
자료문의: 운영팀장 장수혜 soohyej@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