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현대무용단에서는 오는 3월 30일(월)과 4월 14일(토), 두 차례에 걸쳐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N Studio에서 2015년 <바깥-레지던시: 교류 프로젝트>에 출연할 무용수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 올해 초청된 안무가는 다원적이고 혁신적인 실험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독일 출신 2명의 안무가인 벤 J. 리페와 요헨 롤러로, 올해 국립현대무용단의 시즌주제인 ‘밑 끝 바깥’이라는 키워드를 각자 해석하여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무용계에서도 첨예함과 혁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은 기존의 관점을 교란하고 매체를 다채롭게 활용하는 실험을 통해 이번 시즌 주제에 새로움과 확장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은 벤 J. 리페, 4월은 요헨 롤러의 오디션이 각각 열리며, 응시자는 중복 지원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각각 3월 26일, 4월 9일이며, 응시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www.kncdc.kr)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kncdc@kncdc.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디션 직후 안무가와 워크숍을 진행한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다. 공연은 오는 6월 19일(금)-21일(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최된다. (문의: 02-3472-1420)
안무가 소개
벤 J. 리페 (Ben J. Riepe)
뒤셀도르프를 거점으로 활공하는 안무가로 2004년 무용단을 열었고 퍼포먼스, 설치 및 영상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강렬하고 도발적이면서도 시적인 작품을 국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업은 추상의 첨단이면서 동시에 감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독일 내 아시아와 협력한 다수의 작품이 있으며 2009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젊은 예술인 상(Förderpreis für junge Künstler des Landes NRW)을 수상하였다.
주요 약력
2004~ 벤 요트 리페 컴퍼니(Ben J. Riepe Company) 설립
2008 Chin-A-Moves-Project 참여
2009~ 2012 폴크방 댄스 스튜디오(Folkwang Tanz studio) 객원안무가
2009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젊은 예술인 상(Förderpreis für junge Künstler des Landes NRW) 수상
요헨 롤러 (Jochen Roller)
다원적 실험으로 각광받으며 세계적인 작가들을 배출하고 있는 기센대학 응용예술학과 및 런던 라반센터 출신으로 2004년부터 최근까지 독일문화원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안무가 중 1인으로 꼽혀오고 있다. 최근 2013년 탄츠임아우구스트(Tanz Im August)에서 소개되었던 그의 작품은 민속을 소재로 서구 내구로부터의 자기비판을 시도하며 관점 전환의 역습을 보여주었다.
주요 약력
기센(Giessen) 대학 및 런던 라반센터에서 안무 전공
2007~2010 함부르크(Hamburg) 캄바나겔(Kampnagel)페스티벌 공동 큐레이터
2009~2010 라이브아트페스티벌(Live Art Festival) 예술감독Artistic
2013 탄츠임아우구스트 페스티벌(Tanz Im August Festival) 참가
2004~ 독일문화원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독일안무가’ 중 1인 선정
오디션 개요
공연 개요
ㆍ일 시: 2015년 6월 19일(금)~21일(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5시
ㆍ장 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ㆍ안 무: 벤 J. 리페, 요헨 롤러
ㆍ협 력: 독일문화원
ㆍ입장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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