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 무용학과가 폐과됐다. 광주여대 무용학과는 1998년에 신설돼 12년 만에 문을 닫는 셈이다.
　광주여대는 취업률과 정원 충원율, 학생 제적률 등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학과 평가를 거쳐 무용학과 외 3개 학과의 폐과를 결정했다. 신입생 정원이 충원되지 않아 2013년에는 30명이던 정원을 25명으로 줄이기도 했지만 폐과를 피할 수는 없었다.
　2015년부터 신입생은 받지 않고 기존 학생들은 무용학과 이름으로 졸업하게 된다. 2011년 동아대학교 무용학과가 폐과 될 당시 학생들이 폐과 결정을 철회하라는 농성을 벌였던 것과는 달리 광주여대에서 이러한 반발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