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안은미컴퍼니의 <심포카 바리>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과 (재)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제1회 경기공연예술 페스타-예술로 꿈꾸는 이상향 궁궁을을(弓弓乙乙)>의 일환으로 경기 지역 17개 문예회관과 17개 공연상주단체가 참여한다. 경기지역 문예회관과 상주예술단체간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축척된 성과와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심포카 바리>는 베스트 콜렉션3에 선정되어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심포카 바리>는 역사 속에서 한국인의 세계관을 탐구하고 재해석하려는 안은미컴퍼니의 프로젝트이며, 이번에 공연되는 이승 편은 주인공 바리가 겪는 수난의 이야기보다 그러할 수밖에 없었던 주변 인간들의 갈등 구조에 더욱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국내에서 많은 단체들로부터 공연되어온 무속신화 “바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끝까지 헤쳐 나가는 모험정신의 아이콘으로 한국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연관되어져있다. “효”를 바탕으로 버려진 아기 “바리데기”의 무한대의 모험과 사랑은 현대인간사회가 잃어버린 관계에 대한 질문과 새로운 질서 구축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작품은 우리의 무속전통에 바탕을 둔 예술미학을 현대적 양식으로 재해석, 재창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심포카(Symphoca)란 심포니(symphony) 같은 교향적 총체예술를 뜻하는 것으로 작품은 버림의 장, 아기함의 장, 수난의 장, 욕망의 장, 사모의 장, 만남의 장, 이별의 장 등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 처음 선보인 <심포카 바리>는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과 독일 피나 바우쉬 페스티벌 등에서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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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컴퍼니 <심포카 바리>
2015년 1월 28일(수) PM 7시 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주최 경기문화재단, 의정부예술의전당
후원 경기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031-82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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