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시작된 2014 홍은예술창작센터 입주예술가 창작발표 <모모한 예술>이 2015년 4월까지 이어진다. 홍은예술창작센터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무용전용레지던시로 입주예술가들의 안무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모모한 예술>은 이번 홍은예술창작센터 2014 입주예술가 창작발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고스란히 담긴 제목이다. 왜 예술을 정의해야 하지로 시작된 고민은, 각자가 생각하는 예술의 수식어를 제안해 보는 것으로 발전하였다.
이에 홍은예술창작센터의 예술가들은 ‘운동 좀 한 예술’ 이라는 위트 있는 수식어부터 ‘묵묵한 예술’이라는 작품의 주제를 드러내는 수식어 까지 다양한 수식어를 꺼내놓았고, 이 수식어들은 작가들의 작품에 단초가 되었다.
10월 10일 고블린파티의 〈I Go〉와 양길호의 <감정 공간, 대화>를 시작으로 11월엔 정세영의 <운동장>태업 퍼포먼스, 12월엔 금민정의 <숨 쉬는 벽 프로젝트_서대문형무소>, 홍댄스컴퍼니와 다페르튜토 스튜디오가 함께 작업한 <춤 매뉴얼>이 공연되었다.
현재 중반까지 달려온 <모모한 예술>은 다섯 팀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2015년 1월 17일과 18일에는 안수영 컴퍼니의 <마피아>, 1월 16일부터 31일까지는 김제민의 〈City of Light〉,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손우경의 <신체와 영상의 현상-Image Phenomenon of Dance>, 4월 2일부터 12일까지 모아트의 <무용>, 4월 18일과 19일에는 몸짓느루의 <우리가 변화할 수 있을까?>이다.
2015년 2월 28일에 진행 될 One-day Art Festival에는 그간 개별로 발표를 하였던 예술가 들이 모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예술가의 무상 재능 기부의 정당성, 예술의 값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연, 전시, 워크숍 등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입주예술가 김제민이 페스티벌을 총연출하고, 홍은예술창작센터 2014 입주예술가들이 모두 참가하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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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예술창작센터 <모모한 예술>
2015년 1월 16일(금)-4월 19일(일)
홍은예술창작센터 무용연습실, 홍은예술창작센터 갤러리H, 홍은예술창작센터 전체 공간
문의 02-304-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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