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무용ㆍ人 동정
배정혜 박금자 전홍조 김효분 유인화 문훈숙 천승요 양선희 지우영
2014.12.1

배정혜, 올해의 '서울특별시문화상' 수상
'2014년 서울특별시문화상'은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1948년 제정되어 올해로 63회째다. 인문과학, 자연과학, 문학, 국악, 무용 등 10개 분야에서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정혜는 1986년부터 1989년까지 국악원 상임안무자, 1989년부터 1998년까지 시립무용단 단장을 지냈고, 2000년부터 2002까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립무용단 단장을 역임했다.


박금자, 제2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
박금자 성암아트홀 이사장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아름다운 무용인상’을 수상했다. 광주 발레계의 대모로 불리는 박금자 성암아트홀 이사장은 광주시립무용단 단장, 광주국제발레 페스티발 집해위원장, 광주국제발레콩클 집행윈원장, 예총 광주광역시 연합회장, 광주국제공연예술제 이사 겸 집해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성암아트홀 이사장이면서 강남문화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다.


전홍조, ITI(International Theatre Institute, 국제극예술협회) 국제무용분과 이사로 선출
국제극예술협회는 1948년 6월 28일 체코 프라하에서 UNESCO(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의 후원으로 창설되었으며, 세계 최대의 국제연극기구로 연극, 무용, 음악극 등 공연예술 전반에 걸친 대표적 예술가와 예술단체들이 가입하고 있다.
전홍조씨는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교수로 2014년 11월 17일-22일 아르매니아 예르반에서 개최된 34th ITI(International Theatre Institute) 세계총회에 참석하였고, ITI 국제무용분과에 Member of Board로 선출되었다.


김효분,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로 내정
김효분씨는 이화여대 무용과 학사 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한양대 대학원 체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이수자이며, 현재 우봉이매방춤 보존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목포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창원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하였다.
김효분씨의 내정배경은 대전시립무용단이 추구하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한국창작무용에 대한 안무능력과 무용특성상 상근할 수 있는 여건을 함께 고려했으며, 위촉기간은 1년(추후 연임가능, 2년 이내)이다.


유인화, 한국공연예술센터장에 부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공연예술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유인화 센터 운영총괄본부장(55)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유인화 센터장은 이화여대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 후 미국 미시간주립대 전문인과정 저널리즘 코스를 수료했다. 1982년 서울신문사 입사 후 경향신문 문화부 부장, 레이디경향 편집장을 역임했고 2013년 6월까지 경향신문 논설위원으로 재직한 유 센터장은 30년간의 언론인 생활을 접고 같은 해 7월 1일, 당시 재단법인이던 한국공연예술센터 사무국장으로 임명받아 예술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한국춤평론가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부 기자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무용평론가로도 활동했고, 성신여대 무용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는 등 문화예술 현장을 지켜왔다. 저서로는 「춤과 그들」(2008), 「한국춤이 알고 싶다」(2014) 등이 있다.


문훈숙, 공연예술경연대상 수상
문훈숙 유니버설 발레단 단장이 한국공연예술경연인협회에서 주최하는 공연예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는 2008년부터 ‘공연예술경영상’을 통해 예술 발전에 현저하게 공헌을 한 인사나 단체 그리고 젊은 기획자를 발굴하여 포상하고 있다.
문훈숙 유니버설 발레단 단장은 1982년부터 미국 워싱턴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했으며, 1984년에는 한국에 들어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다. 1995년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을 맡았고 2004년부터는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천승요, 무용토크 콘서트 진행
비디오작가 천승요가 오는 12월 13일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무용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천승요 비디오 작가는 예술방송국 아카이브의천의 대표로 수많은 무용작품을 영상으로 남겼다. ‘순간을 영원히’라는 주제로 이루어지는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전통예술이 기록과 예술자료관 창설 멤버로 기록 영상자료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명인들의 춤과 숨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양선희, 키스더춘향 시즌3 공연 안무
세종대 무용학과 교수이면서, 춤다솜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양선희 교수가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키스 더 춘향> 시즌3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어 보여 지면서 '춘향'이 상징하는 '사랑', 그 순수한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춤이라는 장르에서 느끼는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중적 이해를 확산시키고자 대사, 노래 등 타 장르와의 수용과 융합을 통한 색다른 시도이자 도전의 산물인 댄스뮤지컬 ‘키스 더 춘향’은 2012년 초연 당시 13일간 장기 공연한 바 있다.


지우영,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 안무
댄스시어터샤하르의 대표 지우영이 오는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창작발레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서 어린아이로 등장했던 클라라가 지우영의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에서는 어른이 되어 등장한다. 지우영의 상상력으로 재탄생된 클라라의 이야기이다.
지우영의 안무작으로는 2010년 로맨틱발레 <사운드 오브 뮤직>, 2007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3년 코믹음악발레 <이상한 챔버오케스트라> 등이 있다.

2014.12.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