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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2014년 해외안무가 초청공연-이탈리아 현대무용의 새로운 동향> 9월 26-28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2014.9.1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이탈리아 현대무용의 새로운 동향을 소개하는 해외안무가 초청공연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해외안무가 초청공연 시리즈는 국내 무용수에게 새로운 안무방식과 제작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관객에게 해외의 새로운 동향과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엔 이탈리아 출신의 안무가 루이자 코르테시(Luisa Cortesi)의 신작 <마우싱>(Mousing)과 미켈레 디 스테파노(Michele Di Stefano)의 신작 <라인 레인저스>(Line Gangers)를 선보인다.



루이자 코르테시가 안무한 <마우싱>은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아자 무용수인 차진엽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작품으로 컴퓨터 마우스의 휘어진 곡면에 닿는 손가락의 특정한 움직임에서 출발한다. 가상세계와의 연결을 상징하는 이 동작은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수용하고 인식하는 상상력, 정보 등이 형성하는 페이크 리얼리티(Fake Reality)를 표현한다. 루이자의 예술적 파트너이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시각예술가인 마씨모 바르자글리(Massimo Barzagli)가 이번 공연을 위해 방문하여 작업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하면서 비주얼아트와 현대무용의 협업, 이탈리아와 한국 예술가의 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라인 레인저스>를 안무한 미켈레 디 스테파노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무용부분 은사자상을 수상한 안무가로 지난 8월 1~2일 국립현대무용단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7명의 무용수(강민욱, 김모든, 김서윤, 박명훈, 이주미, 임정하, 주희)와 함께 작업한다. 미켈레 디 스테파노는 춤을 통해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닌 이 세상을 어떻게 수용하고 인식할 것인가에 대한 리서치를 수행하여 움직임을 생성하는 작업으로 기존 춤의 관습에 도전한 순수한 움직임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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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해외안무가초청공연 <루이자 코르테시 & 미켈레 디 스테파노>
2014년 9월 26일(금) 20시, 27일(토)-28일(일) 17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입장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예매처 예술의전당SAC티켓, 인터파크, 옥션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문의 02-3472-1420

출연
<마우싱> - 차진엽
<라인 레인저스> - 강민욱, 김모든, 김서윤, 박명훈, 이주미, 임정하, 주희

20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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