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한국 학생들, 시칠리아 바로카 무용콩쿠르 대거 입상
2014.8.1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4명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영재 4명이 ‘제9회 이탈리아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무용콩쿠르’(The 9th International Dance Competition Sicilia Barocca 2014)에서 입상하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였다.

2006년부터 개최돼 올해 9회를 맞은 이 콩쿠르는 지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시칠리아주 모디카시에서 열렸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영재 이은수(12세, 서초중 1년)군이 콩쿠르 전체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고영서(14세, 선화예술학교 3년)양은 프리주니어부문 1위와 특별상을 받아 잉글리쉬내셔널스쿨 연수 스칼라십의 특전이 주어졌다.



주니어부문에서는 무용원 오한들(18세, 실기과 1년)양이 1위, 양승주(17세, 덕원예고 2년)군과 이상민(16세, 서울예고 2년)군이 2위없는 공동 3위를 차지하였고 시니어부문에서는 무용원 박정온(19세, 실기과 3년)양이 1위, 정지연(21세, 실기과 3년)씨가 2위, 이예현(20세, 실기과 2년)씨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무용콩쿠르’는 시니어(19~25세), 주니어(15~18세), 프리주니어(11~14세)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잉글리쉬내셔널스쿨 디렉터와 벨지움 프랑드르발레단 단장, 불가리아의 쇠아 발레단 상임 안무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선희 교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었다. 콩쿠르에는 이탈리아, 한국, 불가리아, 일본, 터키, 포르투갈 등 전세계 다양한 국적의 13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치 승인에 근거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기관으로 설립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뛰어난 교수진과 시설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예술영재의 조기 발굴 및 국가적 차원의 예술영재 육성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음악, 무용, 전통예술 분야에 175명(사회적 배려 대상자 5명 포함)을 선발해 국가에서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2014.8.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