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제3회 댄스랩 서울(DanceLAB Seoul) 개최
2014.7.1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디아츠앤코(대표 송남은)가 공동 주최하는 <댄스랩 서울 2014>이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9일까지 ‘예술가의 집’과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댄스랩 서울>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코칭과 동료 예술가들과의 교류 안에서 동시대 무용 창작의 이슈를 함께 공유하고 연구하는 창작 리서치 워크숍이다. 실습을 바탕으로 한 리서치를 통해 무용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창작의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국제 워크숍으로, 올해로 3년 째 매년 여름 시즌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댄스랩 서울 2014>에서는 영국 드림씽크스피크(Dreamthinkspeak)의 예술감독이자 장소특정적 공연의 대표적 연출가인 ‘트리스탄 샵스(Tristan Sharps)’, 미국 시카고예술대학의 교수이자 세계적인 다원예술 그룹 ‘고트 아일랜드’의 디렉터 ‘린 힉슨(Lin Hixon)과 매튜 골리쉬(Matthew Goulish)’, 그리고 영국의 영향력 있는 안무가이자 벨기에 P.A.R..T.S의 초빙교수, 영국 새들러스 웰즈 극장 산하 ‘썸머 유니버시티’의 프로그램 리더인 ‘조나단 버로우(Jonathan Burrows)’를 초청해 무용 창작의 다양한 접근법을 한국 안무가들과 공유한다.

‘트리스탄 샵스’는 문화역서울 284 본관 공간 전체를 활용해 장소특정적 공연을 위한 워크숍 「Face to Face」를 진행한다. 본 워크숍은 공연자, 관객, 건축 사이의 관계를 모색해 봄과 동시에, 공간에 대한 반응과 탐색을 통해 ‘자유’와 ‘감시’(SURVEILLANCE)라는 핵심 주제에 접근하고 질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워크숍 마지막 날은 관객들에게 워크-인-프로세스 퍼포먼스를 공개할 예정이고, 본 프로그램은 <문화역서울 284의 아트 플랫폼 2: 공간을 깨우다 “Face-to-Face”> 와 연계해서 진행된다.

‘조나단 버로우’는 「Writing Dance」를 주제로 창작의 재료를 발굴하는 것, ‘시간’이라는 요소를 다루는 것, 그리고 관객의 주의를 끌어당기고 다음에 전개될 퍼포먼스의 단계까지 그들을 견인해가는 것 등에 대한 방법을 간단한 과제들을 기반으로 실습하고 탐구한다. 본 워크숍은 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춤은 그것을 바라보는 이에게 무엇을 전달하는지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자극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린 힉슨 (디렉터/안무가) & 매튜 골리쉬 (드라마터그/작가)’는 컨템포러리 댄스와 퍼포먼스 간의 상반된 경향들을 바탕으로 「Choreography and Performance Installation」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안무와 글쓰기의 관계성, 인스톨레이션과 오브제들이 퍼포먼스를 어떻게 자극하고 활성화시키는 지에 대해서도 탐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이번 <댄스랩 서울 2014>은 창작 과정과 실행에 있어 새로운 재고와 확장을 원하는 안무가, 퍼포먼스 아티스트, 그리고 공연과 창작의 경험을 갖춘 인접 장르 프로페셔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디아츠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061-900-2218, 디아츠앤코 02-730-0088)

20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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