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국제무용제(The 10th Busan International Dance Festival, 약칭 BIDF)가 5월 30일(금)부터 6월 3일(화)까지 닷새간 부산문화회관에서 “10년의 몸짓,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무용제에서는 뉴칼레도니아, 이스라엘,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체코, 중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의 11개국 무용단과 국내단체 총 12개국 30여개 무용단이 참가,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을 비롯해 스포츠댄스, 플라맹고, 탱고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민과 관객들에게 춤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처음 내한공연을 펼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칼레도니아 무용단, 체코 발레단의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인 Cape무용단은 라벨의 음악 "볼레로"에 맞춘 10명 무용수들의 군무와 현대발레 작품을 선사한다. 아프리카 무용수들 특유의 유연성이 정통 발레 테크닉, 다채로운 현대무용 테크닉과 접목된다. 뉴칼레도니아무용단은 원주민들의 토속춤을 현대적인 움직임과 접목한 두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체코 국립발레단과 함께 수도인 프라하를 대표하는 체코의 프라하 체임버발레단은 발레단이 자랑하는 두 개의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이탈리아무용단과 이스라엘 무용단 군무 무용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춤 또한 관객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이탈리아 오니인무용단은 공연예술의 메카인 뉴욕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을 야외무대에서 선보이며,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 중 하나인 마리아 콩무용단은 대표작 두 가지를 이번 축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Spanish Dance Theatre의 플라멩코와 SOFIA & HEBER의 아르헨티나 탱고도 마련돼 있다. Sahnghai Ballet Theater를 초청, 2014년 사우스아프리카국제발레콩쿨 1위에 빛나는 Yuanyuan Zhang과 Anpu Yuan과 함께 고전발레작 <그랑파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발레작 <희생>을 선보인다.
미국과 싱가포르무용단은 한국 안무가의 작품을 공연한다. 미국의 잭슨에 소재한 Bal Malhda Dance Comany는 현대무용가 김성용이 안무한 신작 <For>를 부산국제무용제를 통해 세계 초연하며, 싱가포르 현대무용단 T.H.E Dance Company은 최근 주목받는 안무가로 떠오른 김재덕의 <Hey Man!>을 부산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부산국제무용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프랑스의 무용단 Danse Alleretour 와 부산에 거주하는 5명의 무용수들과의 협업을 통한 새 작품의 공연이다. 프랑스 안무가 Jesús Hidalgo의 안무로 만들어질 이 작품은 5월 31일 부산문예회관 중극장 무대에서 초연된다.
한편 부산국제무용제 1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5월 17일 토요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BIDF 홍보공연이 올려진다.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댄싱9’에서 스타무용수로 거듭난 4명의 무용수(이루다,한선천,김명규,하휘동), D4U의 공연이 오후 3시, 7시 30분 2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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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10회 부산국제무용제(BIDF) 2014년 5월 17일(토), 5월 30일(금) ∼ 6월 3일(화) 부산문화회관
주최 부산광역시 주관 (사)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참가규모 총 12개국 뉴칼레도니아, 미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프랑스, 체코, 중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한국 등 문의 051-868-7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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